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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저높은곳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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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 가도를 달리던 지식인의 위치에 있다가 하루 아침에 두눈의 실명을 경험한
안요한, 그는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자신을 향해 손을 내미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재활의 의지를 다집니다.

이곳 저곳을 떠돌다가 서울역에서 진용이라는 신문팔이 소년을 통해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그후 고생끝에 그는 맹인들의 재활센터인 진흥회를 발족 시켰다가 실패합니다.

다시금 진흥회를 재 발족 시킨후 장애우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영적인
체험임을 느끼고 예배당을 세우려 했을때 한 시각장애우로부터 공박을 받게 됩니다.

"목사님은 전에도 가끔 말씀 하셨지요.
우리가 눈이 먼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기 위함이라고요.  
목사님이 예배당을 세우시려는것도 바로 우리들에게 그 하나님의 영광이라는것을  나타내게 할 자리를 갖게 하려는것 아닙니까?"

"그러나 우리네 현실의 삶은 행인들이 던져주는 동전푼들을 얻어 먹고 사는 비참한 거렁뱅이 들인데 이렇게 사는것이 어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겁니까?"
그때 안요한 목사님의 반론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인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당신이 길거리에 나앉아 동전 구걸하고 있을때 그 앞으로는 여러가지 고난과 외로움을 지고가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많았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들 모두가 자신의 죽음의 길을 생각하며 그 죽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다 그들이 당신을 보고 자신의 고난과 외로움을 위로받고 새로운 삶에의
용기를 얻어 나갔다면,당신은 바로 그의 구원자인 것입니다.
그것이 비록 한 두사람에 그친 일이라 하더라도 그 뜻이 작은것은 아닙니다.

당신은 그 낮고 작은 삶을 스스로 소중히 함으로써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그것까지 구원의 용기로 채워준 것입니다.
그것이 어찌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을 나타냄이 아닙니까?

물론 길거리에 나앉아 초라하고 고단하게 구걸질을 해야하는 것을 축복받은 삶이라 할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육신의 눈을 멀게 하신것은 영혼의 눈을 떠 비로소 하나님을 보고 만날 수 있게 함일지도 모릅니다."
(낮은데로 임하소서,홍성사, 이청준지음,306-310쪽 요약)

비록 육신의 눈은 보이지 않는 낮은 자리에서 살지만 그러나 저높은 곳을 바라보며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며 살아온 안목사님의 일생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삶의 의미를 일깨워 줍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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