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새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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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그 나무가지에 집을 짖고
나무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지만
나만 홀로
끝없이 흔들리는 것은
당신이 내 안에
집을 짓지 않은 까닭입니다.
류시화 님의 시 "새와 나무" 입니다.
새장 속의 새는
늘 그가 태어나 자라온 하늘과 나무숲을 그리워 합니다.
내 영이 늘 그리워 하는 곳이 있지요
영원한 아버지의 품
우리는 그 품이 항상 부족하여 작은 가시바람에도
끝없이 흔들리는 것은
아직도 포기 하지 못한 것이 있는 가 봅니다.
아직도 두 손에 움켜 잡은 것이 있어
당신에 내안에 집을 집을 짖지 못하는 가 봅니다.
--< 노-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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