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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빛 속에 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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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과 번개를 몰고 오는 구름이
욕심과 욕정
미움과 질투
허세와 위선의 공간을 허물고 비를 내려
후회와 향수
절망과 초조
염려와 백일몽의 시간을 쓸어 버려
무한과 영원을 건축한다.

사랑을 밑넓이로 하고
믿음을 높이로 하여
무한을 얻고
희망의 창문을 달아
영원을 내다보게 하는 것이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나를 팔아버린 형제들을
딱하게 보는 눈이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아가며
산 위에 배를 짓고 있는 순종이다.

희망이란 무엇인가?
임이 아니 계신 것이 아니라
얼굴을 짐짓 숨기고 계신 줄을 알아
버티는 가슴이다.

-- <예수현상학>에서 --

그리스도께 찬미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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