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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떤 인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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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이맘 때였습니다

그때도 새벽기도를 드리기 위해 교회 계단을 오르고 있었는데
교회 2층과 3층 계단 사이에서 무었인가를 보았습니다
바로 사람이었습니다
혹시나 잘못되어서 죽어있지나 않나하고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숨은 쉬는데 술에 찌든 모습체로 저가 온 줄도 모르고 자고 있었습니다
새벽 기도는 저 혼자 아니면 목사님과 달랑 둘이서 드리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 때는 저 혼자였습니다

아직 가을이 깊어지지는 않았지만 신문지 한장 덮고 자는 그 모습이 약간의 두려움과 함께 너무 안타까왔습니다
새벽기도 하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정말 고민 했지만 딱히 해 드릴것이 없는 것같아
그래서 첫날은 호주머니에 있던 돈을 머리맡에 가많히 놓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전에도 가끔씩 주무시고 가는 분들이 계셨었는데 다른분들은 하루정도 주무시고는 모습을 볼 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이 분은 다음날도 똑같은 모습으로 주무시더군요
그날도 조그마한 돈을 식사라도 하시라고 놔두었습니다
돈은 드리면서도 가까이 하기는 꺼려지는 제 모습에 정말 너무 하나님께 부끄러워서 회개도 많이 했습니다
또 돈을 놔두면서도 저 돈으로 술이나 사서 마시면 무슨 유익이 있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건 주님이 알아서 하실 것 같아서 계속해서 드렸습니다
이렇게 일주일이 지나자 제 머리에 과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었일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하나님께서 이 분을 사랑하셔서 주님을 영접시키실려고 이 곳에 보내시지 않았나 생각이 들자
새벽기도가 끝나고 나오면서 약간의 돈과 머리맡에 드리고 통성으로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이 분을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 곳까지 이 분의 발걸음을 옮기게 하여 주셔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그동안 어떤 고통과 환란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제부터는 주님을 영접하고
그 고통과 환란에서 떠나게 하셔서 주님안에서 참 행복을 찿게 해달라고 큰소리로 기도를 했습니다

그래도 그 분은 주무시는건지 아니면 깨어 있는지 그냥 그대로 계셨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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