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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가을에 생각나는 이야기 ---고정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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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가기전 청년때의 일이다 함께 알고 지내던 친구 둘과 쿵짝이 맞아서
자전거 여행을 가기로 했다
대전에서 강원도 갈릉을 거쳐 동애안 국도를 따라 제주도까지 갔다 오기로
계획을 잡고 출발을 했다
그때만 해도 국도에 차들이 많지 않아 그런 여행도 가능했을것이다
강릉으로해서 토끼 등을 타고 부산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하였는데

다음날 서귀포를 가기 위해 서귀포 가는길을 물어보니 앞으로 곧장 가라고 한다
한참을 가다가  다시한번 물어보니 우리가 왔던길로 다시 가란다 ...그쪽이
서귀포 가는길이 맞다는것이다  처음 알려준 사람을 원망하며 다시 왔던길로
가다가 세번째 사람에게 다시 물으니 아까 가던 방향으로 다시 가라는것이다~
이구 이렇게 길들을 제멋대로 알려주나 ? 하며 파출소를 들어가 물어보니
경찰 아자씨 왈~~ 제주도가  타원형인데 오른쪽으로 돌면 어떻고 왼쪽으로 돌면 어때요?  거리도 비슷할걸요 한다

그랬다 우리는 서울 가는 방향이 정해져 있다 물론 부산도 마찬가지다!
그런 고정관념 속에서 행동하다 보니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일이 생긴것이다
더욱 우스운것은 그경찰 아자씨 말씀이 이곳에 나이먹은 어른들은 자기가
서귀포에 갈때 평생 다닌길로만 다닌다나??  오른쪽이면 오른쪽으로만....
그러니 다른 사람 길알려 줄때도....
사람은 고정관념으로 세상을 살때가 많다 ...
그래서 시작도 해보지 않는일이 얼마나 많은지.....

가을이면 고정관념 속에서 살고 있는 나 자신을 떠올리며 그때를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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