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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마음은 벌써 고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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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결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이은상님의 가곡<가고파>의 일부분이다.
타향에서 살다 보면 고향은 향상 그리운 법이다.
생활이 힘이 들고  눈물 날때면 더욱 고향이 생각 나고
부모님이 보고싶어 진다.
어릴 때의 그곳
버드나무 두 그루,  물레방아 돌아 가는 곳
소 등에 앉아 휘파람 불며  저녁 노을을 보던 곳
친구들과 엉켜줘 싸우다 코피나
엄마에게 야단 맞고 집 밖으로 쫓겨 나 울던 그곳
그게 나의 고향이다.

회초리 들던 어머니
올 1월달에 주님 계신 천국으로 가셨다.
오늘 따라
보고 싶어지고 더욱 더 생각이 난다.

불신자 가정에서 홀로 믿어
명절때면 대낮에 별이 반짝이는 밤이된다.
식사 시간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나에게
형의 주먹이 날아오기 때문이다.
차가운 눈길속에 집밖으로
쫓겨 나 과수원 울타리 밑 버드나무 아래
앉아  울던  그 어릴 때의 모습이
오늘 따라 생각이 많이 난다.

주일 밤
찬양하는 다른 가족들을  볼 때면
"주여, 우리 가족도 성도들  앞에 찬양하는  
그날을 주소서" 마음으로 눈으로 얼마나 원하고
소원했던가!

눈물의 기도,
우리 주님은 외면치 않아
엄마. 아빠 예수 믿게 되었고
동생도 예수 믿어 이제 안수집사가 되었으니
이 어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가.

이제는 형제들이 모일 때면
밥상에 둘러앉아 기도하는 모습이 되었으니
이 어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가.
감사와 찬송이 나옴을 주체할 수 없다.

지금은 아버지와 형제들이
모두 도회지에 살기에
고향가는 것이 쉽지 않다.

방학이 되면
아내와 사랑하는 아이와
고향을 찾고 싶다.
그리고 아들에게
아빠 어릴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차례상에 절 하지 않아 아빠가 매를 맞았다고"

올 추석은 대구에서
보내지만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다.
태어나고 뛰어놀고
친구와 낮익은 얼굴이 있는 곳
아! 그곳이 보고 싶다
아! 그곳으로 달려가고 싶다.




*즐겁고 의미있고 건강한 추석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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