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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가랑비에 옷젓는줄 몰랐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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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同化(동화)된다는 의미를 생각해본다.

옛날에 주변국에서 아무리 공격해도 무너지지 않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나라는 작았지만 백성과 임금이 똘똘 뭉쳐 외적을 막아낼 수 있었기에 그랬던것입니다.
매사에 부지런하고 검소한 임금은 백성들의 믿음과 존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세금을 적게 걷고 임금 스스로 소탈한 생활을 하였기에 백성들은 부유하게 살수있었던 것입니다.
백성과 임금의 신뢰는 국력으로 나타났고 결국 강한 나라도 그 나라를 정복 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주변국에서 그 임금을 회유하기 위해 온갖 재물과 여자를 선물로 보내었지만 임금은 그때마다 거절했습니다.
왜냐하면 청빈한 생활을 지키기 위해서 그랬던 것입니다.

어느날 옆 나라의 한 신하가 자신이 그나라를 망하게 할수있다고 장담하고 나섰습니다.
군사를 동원하고도 재물을 뿌려대도 흔들리지 않던 그 나라를 말입니다.
그는 자신의 왕에게 호언장담을 하고, 사신으로 건너가 청빈한 왕을 만났습니다.
그리고는 작은 선물을 내 놓았습니다.

대단한 보물을 안 받던 임금은 사신이 가져온 하찮은 젓가락은 받아 주었습니다.
그 젓가락은 상아로 된 것이었습니다.
왕은 그 정도는 주고 받으면서 어떤 요구나 조건이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본국으로 돌아간 사신은 왕의 앞에서 이제 두고보면 된다고 또 다시 장담을 했습니다.
그리고 청빈한 왕은 상아 젓가락에 독이 묻어있나 확인해 봤지만 아니었습니다.
임금은 식사때마다 상아 젓가락을 쓰기 시작했고,
상아 젓가락은 화려하고 좋았습니다.

그동안 임금은 백성들과 같은 식기를 써왔는데 상아 젓가락 때문에 식기가 초라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젓가락의 수준에 맞는 고급스런 식기가 준비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식기에 담긴 음식이 임금의 눈에는 초라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음식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에는 밥상이 화려하게 변했고, 또 다시 밥상에 어울리는 궁궐을 새로
짓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나라의 백성들은 궁궐을 짓기 위해 세금을 많이 내야 했고, 노역에도 나가야
했습니다.

궁녀도 많은 숫자가 필요했고, 날이 갈수록 임금의 생활은 호화와 사치로 치닫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백성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고 불만의 소리도 커져만 갔습니다.

향락에 빠져있던 임금은 그런 위기 상황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모든 것이 아주 사소하고 서서히 변했기 때문에 임금 스스로도 변화를 인식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원성이 커 갈수록 백성과 임금의 단결된 힘은 사라져 갔습니다.

상아 젓가락을 선물했던 사신은 자신의 왕에게 지금이 공격의 기회임을 주장
했습니다.
그 나라는 적의 공격에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패한 임금은 처형을 당하기전, 그 사신의 회심의 미소를 보고서야 상아 젓가락 때문에 나라가 망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던 것입니다.
(만화가 박봉성씨의"돈벼락을 맞은 사나이" 16편에 나오는 이야기)

저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떠올린 말씀이 있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십시오. 여러분의 원수인 악마가,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닙니다. (베드로전서 5:8,새번역성경)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로마서 12:2, 새번역성경)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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