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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안방까지 침범한 음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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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추석때 깜짝 놀랄 일을 경험했습니다. 명절이어서 모처럼 가족이 함께 모여 한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온가족이 텔레비전을 통해 영화를 한편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제목이 괜찮아 보이는 영화를 선택해 채널을 맞추었습니다.

영화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이상한 장면들이 등장하더니, 급기야는 노골적인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남녀가 완전히 알몸이 되어 다른 사람과는 도저히 함께 볼 수 없는 그런 장면이었습니다. 아내와 둘이서 본다해도 그런 영화를 보려면 민망해서 제대로 보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모처럼 영화 한편을 보겠다며 텔레비전 앞에 둘러 않았던 가족들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하나씩 둘씩 그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이 먼저 헛기침을 하시며 일어나셨고 이어 고등학생인 아들녀석도 피곤하다는 말을 내뱉고는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결국 텔레비전을 꺼버렸지만 저는 속으로 화가 났습니다.

이런 사정을 전해 들은 다른 사람들은 영화에서 그 정도는 이미 보통이라고 합니다. 그런 음란한 영화가 안방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입니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그것을 예술이라 할 것이며, 그 정도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안방이 음란영화의 위협을 받고, 텔레비전조차도 가족이 마음놓고 시청하지 못할 만큼 되어있다면 예삿일이 아닙니다. 그런 영화들이 안방을 통해 아무렇게나 열려있다는 것은 세상을 망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국가는 국민들을 그런 음란한 것들로 부터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국가가 그런 것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앞날은 어둡기만 합니다. 아무리 경제가 발전하고 풍요로운 사회가 된다해도 이 나라는 치유 불가능한 심각한 질병에 걸릴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국가는 안방까지 침투한 음란물들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해 주기를 바랍니다. 국가 지도자들이 정권을 추구하며 이기적인 욕망에 빠져 방심하는 동안 국민들이 서서히 망가져 가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앞으로 그런 문제가 시정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앞이 캄캄합니다. 이런 음란물을 안방에서 조차 방치하는 나라에서 자녀교육을 어떻게 시킬 것이며 연로하신 부모님과 한 방에 앉아 텔레비전도 자유롭게 시청하지 못할 나라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텔레비전을 보지 않고 살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수많은 이 나라의 순진한 백성들은 어떻게 할 것입니까? 이 땅에서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이 염려됩니다. 사탄의 세력이 마지막 때를 재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회는, 음란물을 통해 죄악을 부추기고 있는 세상을 고발하는 마음으로 성도들을 일깨워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고 당부한 사도 바울의 말이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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