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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젊은 목사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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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목사의 기도

아버지여
젊은 날의 이 고백이
변치 않기를 기도하나이다
이 젊은 날에
당신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 부름 받았사오나
당신의 말씀을 말하기보다는
당신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당신의 일을 행하되
성공을 위해서는 하지 않게 하시고
당신의 뜻을 행하되
부름 받던 때의 감격을 잊지 않게 하소서
왜곡된 교회의 모습이 있다 하여도
실망치 않게 하시며
사랑하는 이로부터
배신당한다 하여도
결코 당신을
원망치 않게 하소서
여기까지 이렇게 달려왔사오나
아직도 가야할 길 많사오니
쉬지 않고 달려갈 힘을 주소서
주님을 닮은
섬기는 자의 모습으로
날마다 날마다 살아가게 하소서


          
제가 몇 년 전에 지은 시입니다. 기독신문에 올렸더니 실어 주었던 시이기도 합니다. 저는 가끔 초심이 변치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시를 읽습니다. 세월이 흐른 후 이 시는 내게 어떻게 읽혀질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순천바람직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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