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수님 죄송해요!(펀글)

          



"500원은 헌금내고 500원은 아이스크림 사먹어.알았지!"
"네--에!!!"

어린 것은 어깨에 가방메고 양손에 500원 짜리 동전 하나씩 꼭 쥐고 집을 나서 신바람 나게 주일학교로 달려간다.
그런데 신나게 달려 가다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동전 하나가 땡그랑 하면서 굴러간다.
데굴 데굴...아이쿠! 저런!
하수도 구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어린것은 툭툭 털고 일어나더니 한 손에 남아 있는 동전을 꼭 쥐면서 중얼 거린다.

"예수님, 죄송해요. 헌금이 그만 하수도 구멍에 빠지고 말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