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병으로 꼼짝 못하는 자나 자리에 누워 있는 자들을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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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하나님!
삶은 내게로부터 많은 것들을 빼앗아 갔지만
삶이 나에게 남겨놓은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하며 기도를 시작하기 원하나이다.
나는 볼 수 있고 읽을 수 있습니다.
들을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말할 수도 있나이다.
내 육체는 한 곳에 머물러 있을 수 밖에 없지만
나는 여전히 내 마음과 상상을 모험으로 가득찬
여행에 보낼 수 있나이다.
때로는 무엇을 하느라 너무 바빠서 생각할 수 없었나이다.
그러나 지금은 내가 당신과 그리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에
다다를 때까지 생각할 수 있나이다.
읽을 수 있는 책들과, 들을 수 있는 음악과 듣고
볼 수 있는 무선방송이나 텔레비전이 있으며,
심지어는 누워서 할 수 있는 게임들도 있나이다.
오, 하나님!
그 무엇보다도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힘들 때에도 명랑할 수 있게 하소서.
나의 모든 존재가 분노로 가득 찰 때에도
만족할 수 있게 하소서.
투덕거리며 불평하고 무엇인가를 요구하기만
하지 않도록 하소서.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나에게 되어진 모든일들을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심지어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이
최후의 일이 된다 할지라도 미소지을 수 있게 하소서.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나를 돌보고 보살펴 주는 사람들을 축복해주소서.
사람들이 나를 좋아함으로 인해 언젠가는 그들이 치료법을 발견할 수 있게 하소서.
나는 쓸모가 없고 다른 사람에게 짐만 된다고 느껴질 때,
그래도 나는 기도할 수 있음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우시어
사랑하는 자들의 두 손을 끊임없이 들어올려
기도하게 하며
끊임없이 그들과 나 자신을 당신의 은혜의 보좌로
이끌게 하소서.
이 모든 것을 당신의 사랑으로 인하여 기도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