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마귀와 성령 그리고 기도

          






마귀와 성령 그리고 기도

(눅 4:12)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말씀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눅 4: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눅 4:14)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마 4: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마 4: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성경의 말씀들은 성령의 감동으로 씌여진 것입니다. 이 기록된 말씀은 저자가 오랜 세월이 지나 말년에 예수님의 공생애의 기억을 더듬으면서 쓴 글들입니다.

마태복음과 누가 복음을 대조해보면서 참으로 재미있는 사실을 한가지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마태와 누가의 직업이 말씀속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마태는 세리였습니다.
그는 세금 징수를 하고나면 그들에게 분명히 그것에 상응하는 증표를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말씀에도 보면 예수그리스도께서 마귀를 물리치시고 나니까 천사들이 수종드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누가는 의사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공생애를 돌아보면서 예수께서 성령에 감동되어 마귀의 시험을 받았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절에 보면 이에 마귀가 잠깐 떠나더라 라고 합니다. 왜 누가는 천사가 시중드는 것을 보지 않고 마귀가 잠깐 떠나는 것으로 보았을까요? 그는 예수님을 가까이에서 모셨습니다. 의사로서 그의 관찰은 악한 영들 귀신들을 쫒아내시고 병을 고치시는 예수를 본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할수 있었느냐?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았고 기도로서 그것을 이기어 내시었다는 점을 강하게 부각 시키고자 함이었습니다. 누가는 예수님이 성령으로 마귀에게 시험을 받았고 마귀는 지속적으로 성령의 인도함을 받고 계시는 예수를 공격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왜 매일 기도하셨을까요? 그것은 마귀의 시험으로부터 이겨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가 성령에 이끌릴수록, 그리고 우리가 신실하게 하나님을 따라가려고 할수록 마귀는 계속해서 방해 할 것입니다. 마귀는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들을 넘어뜨릴려고 할것입니다. 어려운 일을 당하고 계십니까? 잘 보십시오... 사람이 아니라, 환경이 아니라 마귀입니다. 대적하시고 이기십시오. 예수님은 매일의 기도를 통하여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미래의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구름 한점을 바라보며 비가 오되 호우주의보로 올 것이란 사실을 바라보았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우리가 넘어지고 무너지고 낙담하고 좌절하는 것은 가장 가까운 사람이 우리를 배신하고 등을 돌릴 때입니다. 악한 말을 하고 이해와 납득할수 없는 행동을 할 때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사람이기에 좌절합니다. 넘어집니다. 그러나 기도할 때 구름 한점은 떠오르는 것입니다. 미래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행하실 일들을 보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 역사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기대하는 것입니다. 이 일들 후에 나에게 미칠 영적인 축복을 상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무릎 꿇을 때 그곳에 이미 와계십니다.

매일의 일상적인 기도...그것은 마귀의 공격을 없이하는 우리의 최대 방어무기이자 공격 무기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 속에서 기도하며 마귀를 이길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기도는 모든 문제를 이기는 능력임을 우리로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승호 전도사 Oct. 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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