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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영성의 삶 3(발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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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삶은 하나님의 창조와 주님의 구속과 성령님의 인도 하심에 나를 맡기고 편히 쉬는 삶이요, 종교의 삶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노력하고 내가 수고하는 삶이다.

영성의 삶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예비하신 창조와 구속과 새 삶의 터 위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삶이요, 종교의 삶은 내가 해야되는 것, 되어야 되는 것에 억눌려 결국은 포기하고 마는 창백한 절망의 삶이다.

영성의 삶은 나의 부족함과 죄악됨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졌기에 나의 못남을 떳떳하게 인정하고 들어낼 수 있는 자유의 삶이요, 종교의 삶은 거룩한 체, 초연한 체 하지만 그 "체" 속에서 나는 질식해가는 죽음의 삶이다.

영성의 삶은 내가 깨어지는 것 만큼 충만해 오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 하였기에 깨어지기를 기뻐하는 삶이요, 종교의 삶은 내가 나를 붙들고 있기에 나를 비판하는 사람 내 편에 서지 않는 사람을 항상 적으로 몰아 부쳐야 하는 피곤한 삶이다.

영성의 삶은 주객의 극복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내 속에 거하시고 하나님의 심장과 눈이 생겼기에 모든 것을 판단하되, 모든 것을 용납해주는 삶이지만, 종교의 삶은 자기 방어의 삶이 되어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은 자기를 공격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 같이 모든 일을 이해하는 피해 망상적 삶이다.

영성의 삶은 지속적 성령님과의 인격적 관계 속에 있기에 생명의 질 자체가 끊임없이 변화하여 항상 새 사람, 새 삶을 이루지만, 종교의 삶은 말의 단어는 변하고 태도도 변할 수 있지만 근본적 이기의 실체는 돌처럼 더 굳어져 가는 삶이다.

영성의 삶은 성령님과의 인격적 관계의 삶이므로 방법론에 구애를 받지 않으며 항상 "중심"의 문제에 마음을 두는 융통성이 있지만, 종교의 삶은 의식(form)에 집착된 삶이므로 경직되어버린 삶이다.

영성의 삶은 성령님과의 인격적 나눔의 삶이므로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는 삶이지만, 종교의 삶은 나 혼자 살고 생각하고, 괴로워하고 미워하다 교회에 나오면 부자연스럽게 기뻐하고, 유별나게 기도하고, 혼자만 은혜 속에 사는 듯 하는 위선의 삶이다.

영성의 삶은 하나님 안에 거하기에 언제나 관심이 나 보다는 너, 나 보다는 우리, 나 보다는 교회, 나 보다는 역사, 나 보다는 하나님의 나라에 있지만, 종교의 삶은 자신이 주체이므로 그 어떤 것도 "자신의 이기와 이익"보다 앞 세울 수 없는 삶이다.

영성의 삶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았기에 "주인 의식"을 갖고 사는 삶이요, 종교의 삶은 끝까지 자기의 주머니만 챙기는 "거지 의식"의 삶이다.

영성의 삶은 자기포기를 통해 종말을 경험한 종말론적 삶으로 옛사람의 모습이 점점 죽고 새사람의 역사가 나타나지만 종교의 삶은 옛사람은 그대로 있으면서 새 껍질만 더욱 단단해져 가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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