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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해요"라고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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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해용"~~~~~~~~ 

          
** 하덕규집사님의 "사랑일기"...*^^**

새벽공기를 가르며 날으는 새들의 날개죽지위에
첫자를 타고 일터로 가는 인부들의 힘센 팔뚝위에
광장을 차고오른는 비들기들의 높은 노래위에
바람속을 달려나가는 저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에

"사랑해요" 라고 쓴다.
"사랑해요" 라고 쓴다.

피곤한 얼굴로 돌아오는 나그네의 지친 어깨위에
시장어귀에 엄마품에서 잠든 아기의 마른 이마위에
골목길에서 돌아오시는 내 아버지의 주름진 황혼위에
아무도 없는 땅을 홀로 일구는 친구의 곧센 미소위에

"사랑해요" 라고 쓴다.
"사랑해요" 라고 쓴다.

수없이 밟고 지나가는 길에 자라는 민들레잎사귀에
가고 오지않는 아름다움에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는 소녀의 겨울밤차 유리창에도
끝도 없이 흘려만가는 저 사람들의 고독한 뒷모습에

"사랑해요" 라고 쓴다.
"사랑해요" 라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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