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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지러우면 하늘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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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눈물이 핑도는 이야기이지만
그 옛날 나는 돈이 없어 중학교에 들어가지 못할 형편이었다.
그러다 어떻게 떼를 써서 인가도 나지 않은 좋지 못한 중학교에 들어갔다.
그 덕분에 나는 3년 동안 돌다리를 건너 다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돌다리는 건너는 것은 평상시는 즐거운 일이었지만 비가 많이 내리면 쉽지 않았다.

어느 여름 그 돌다리 위로 물이 넘쳐서 무섭게 흘러 내리고 있었다.
멀리 돌아서 가면 좋은 다리가 있건만 우리는 꼭 그리 건너가야만 할 것처럼
돌다리를 건너기로 하였다.
급하게 흘러내리는 물을 건너기 위해 물 속에 있는 돌다리를 바라보노라니
눈이 뱅글뱅글 돌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물이 돌다가,
물 속의 돌다리가 돌다가,
주위에 있는 방죽언덕이 돌다가,
마침내 온 세상이 빙빙 돌고 있었다.  
점점 어지러워져서 발을 디딜 수 없었다.
이러다 발을 헛디디면 물에 풍덩 빠지고 말 것이다.
그 때였다. 어떤 천사의 목소리였을까?
많은 물소리 가운데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다.
“어지러우면 하늘을 봐!”

그래서 하늘을 우러러 보았다.
아아! 그 때 하늘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흰 구름만이 한가롭게 떠가고 있었다.
온 세상이 빙빙 돌아도 하늘은 그대로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서 있다가 다시 옆을 보고 아래를 보니
언덕도, 물속의 돌다리도 그대로 있었다.
돌다리 위로 물만 급하게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제서야 시야가 바르게 돌아온 것이다.
그래서 나는 무사히 그 물을 건널 수 있었다.
어린나이였지만 그 일은 머리속에 깊이 인각되었다.
그 때부터 나는 슬프거나 괴롭거나 세상이 어지러운 것같으면
하늘을 보기로 하였다.
하늘을 한참 올려다 보다가 다시 돌아보면 다시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나중에는 이것을 신앙적으로 재해석하게 되었다.
“어지러우면 하늘을 보라!”
하나님은 왜 믿음의 사람들에게 물을 건너가게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노아에게 하나님은 대홍수의 물을 건너게 하셨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유프라테스강을 건너게 하셨다.  
(그래서 히브리인도 "물을 건너온 사람들"이란 뜻이라고 한다.)
출애굽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홍해의 물을 건너게 하셨다.  
광야의 여정을 마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요단을 건너게 하셨다.  
오늘의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은 세례의 물을 건너게 하신다.  
이 물은 죽음이다. 이 물은 삶과 죽음을 갈라 놓는 물이다.
이 급한 물에서 살아 남는 한가지 방법이 있다.
그것은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다. 하늘을 보면 산다.

삶의 많은 문제로 인하여 세상이 어지럽게 여겨지는가?
그러면 하늘을 보라. 그러면 그 가운데서도 절대 실족하지 않을 것이다.
다가온 죽음이 우리를 어지럽게 하는가?
그러면 하늘을 보라. 그러면 사는 길이 있을 것이다.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를 들으시리로다(미7:7)"
順天바람직한敎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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