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은혜의 물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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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물탱크가 있습니다.
그 물탱크는 하나님이 부어주시려고 준비해 두신 은혜로 가득 차 있습니다.
물탱크의 옆면에는 수직으로 여러 개의 구멍이 있어서 그 곳으로 은혜가 흘러 나옵니다.
물탱크 옆에는 두 사람이 은혜를 받기 위해 서 있습니다.
한 명은 바리새인이요, 다른 한 명은 세리입니다.
바리새인은 당당하게 서서 자신을 높이고, 세리는 고개도 들지 못한 체 엎드려 자신을 낮춥니다.
바리새인이 높이 올라가면 갈수록 은혜의 양은 줄어들고,
결국에는 은혜의 수면보다 더 높아져 한 방울의 은혜도 누리지 못합니다.
세리가 낮게 내려가면 갈수록 은혜는 흘러 넘쳐서 세리의 온 몸을 적시고,
온 땅을 적셔서 기쁨으로 충만케 합니다.
세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낮은 마음을 통해 일하십니다.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눅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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