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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친구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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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때는,
늦가을, 학교 소사아저씨께서 각 교실에
난로를 놓아 주시는 것을 신호로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번아이들은 자기 주먹만한 조개탄들을
매일 아침 일찍 등교하자마자 타와야 했습니다.

따뜻한 난로, 그 위에 올려진 알루미늄 사각 도시락들,
그리고 밥타는 냄새...
지금 생각해도 정겨운 추억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급식을 하느라 도시락을 싸는 일이 드물고,
난방도 저절로 나오는 스팀보일러나 온풍기를 쓰기에
연기를 마시며 코가 시커매지도록 난로를 피워야 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땐 요령있게 불쏘시개를 가지고 불도 잘 피웠는데...
그런 면에서는 옛날 아이들이 더 강하게(?) 자랐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아이들은 쉬는 시간이면 난롯가에 옹기종기 모여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친해졌습니다...
.
.
.


갈릴리마을에서 각 사람들에게 글방을 만들어 주신지도
제법 여러날이 지난 것 같습니다.
오늘은 문득 이 공간이 단순한 글 모음만 하는 "창고"의 역할 보다는
좀 더 친근하고 개인적인 마음들을 나눌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글 친구들을 찾아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 어느날 따뜻한 난롯가에 옹기종기 모여들던 친구들처럼,
예쁜 그림 좋은 음악,
따뜻하고 향기로운 삶이 녹아 있는 글들을 나누며
차 한잔의 여유와 함께
예수님의 사랑을 함께 하는 그런 만남 말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이곳에 찾는 것도
사실 아침 시간이나 늦은 밤 잠깐 외에는 시간내기가 쉽진 않아,
때 맞춰 꼼꼼하게 적는 리플을 잘 못달아서
늘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이제 그 부담을 좀 덜고자
제 글방을 찾는 분들께는 가능한 리플을 통해
함께 예수님을 믿어가는 얘기, 교회 이야기,
살아가는 얘기들을 조금더 개인적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어떤 이야기는 제 글방에서만 보게 될 것입니다.

자, 이만하면 제 글방 광고를 충분히 한거죠?
(저, 언능 방 치우러 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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