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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목사 못지 않게 농사꾼도 귀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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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 신학대학에서 구약학을 가르치시는 박 동현 교수님의 홈페이지에서
퍼온글입니다.
참고로 교수님은 장신대에서 학생들에게 엄청난 존경을 받는 교수님중의
한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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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예수를 믿지 않았더라면
나는 아직도 농군으로 생을 보내고 있었으리라..."
- 시골 출신으로 중견 교역자가 되신 분들에게서
더러 이런 말씀을 듣는 수가 있습니다.

보잘것없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교역자로 불러 쓰신 은혜에 감사하며
하시는 말씀인 줄 알면서도,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저는 속으로
"그런 것만은 아닌데..."하는 말을 삼킵니다.

혹시라도, 교역자가 되어서 신분이 상승되었다는 사실을
무의식적으로라도 기뻐하시는 것은 아닌가,
다른 한편으로는 농사꾼도 목사 못지 않게 귀중한데
그렇게만 말씀하실 수는 없지 않을까,
그런 말이 농민 교우들에게는 어떻게 들릴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제 자신을 포함하여
- 매우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
세상 모든 부귀 영화 권세를 버리고
하나님의 종이 되었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그 누구보다도 더 명예와 권세와 부를 좇는 사람들이,
이 땅에서도 영광을 누리고 천국에서도 영광을 누리려는
욕심으로 가득찬 사람들이
교역자들 가운데 적지 않다고 한다면,
지나친 말이겠습니까?

이런 사람들보다야 피땀 흘리며 정직하게 농사짓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훨씬 더 소중하지 않겠습니까?
아니, 정말 아주 훌륭한 교역자라 하더라도
하나님께는 그런 사람이나 농사꾼이나
마찬가지로 귀중한 존재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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