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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우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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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는 빛의교회입니다.. 저희 목사님 개척하시면서 이사야 60장 1절 말씀을 받고 교회 이름을 빛의교회라고 하셨답니다.
큰 교회에서 전도사님으로 계시다가 개척하시기 위해서 40일 금식기도 하시고 나오셨는데 가족들하고만 나오셨대요. 처음엔 정말 사모님과 아이들하고만 예배드리셨다고 하시더군요. 지금 전도사님께서(그 때는 집사님이셨어요.)그 때 같이 나오신다고 하셨는데 목사님께서 거절하셨답니다.. 계속 함께 가시겠다고 하셔서 그러면 한 달 기도하고 다시 말하자고 하셔서 나중에 합류하셨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 집사님 엄마권사님하고 그렇게 우리 식구가 되신거죠.
작년에 택시를 탔는데 그 교회(목사님 전도사님으로 계셨던)집사님이시더라구요.. 그 분 보시는 책을 보고 교회다니세요?라고 물었더니 그 교회 다니신다구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저보고 물으시길래 빛의교회 다닌다고 했더니 아신다구요.. 사실 너무 작은 교회라 아는 사람 별로 없어서 이름이 비슷한 다른 교회 말씀하시나 보다 했는데 위치랑 잘 아셔서 어떻게 아시느냐고 했더니 당신 교회에 계시던 전도사님이 40일 금식기도 하고 개척한 교회고 당신 자식 가르쳤던 교사였기 때문에(학생부 담당하셨답니다.)잘 아신다고 하시더군요..(여기에 대해서도 목사님께 나중에 들은 얘기가 있습니다..왜 그 집사님이 저희 목사님을 그렇게 기억하시며 여전히 기도하시고 있으신지, 가끔 만나면 왜 그렇게 반가워하시는지..)

아하하!! 이 얘기 할려던게 아니라요.. 제가 어떻게 빛의교회에 다니게 되었느냐면요...
전 진도에 살다가 목포에 왔거든요.. 목포에 언니네가 살아서 가끔 나오면 갈 교회가 없었어요..
분명히 집이 주택가라 교회가 많이 있을텐데 몇달을 다녀도 교회가 없는거예요.
멀리 걸어서 몇십분, 버스타고 몇 정거장.. 이런 식이었어요.
그러다 언니랑 마트에 다니다보니 작은 빛의교회가 눈에 띄잖아요..
작다..목포에 나오면 이 교회 다녀야겠다.. 생각했죠..(저 성남에서 신앙 찾은 교회가 작은 개척교회였던 관계로 전 작은 교회가 좋았기도 했고..)
그 주 주일날 그 곳으로 갔는데 골목을 잘 못 들어가서 찾을 수가 없었어요.
교회찾아 쭉 가다보니 멀지 않은 곳에 큰~교회가 있고, 예배시간이 다 되어서 그리로 들어갈려고 했다가 다시 생각했죠.. 그래도 이 근천데...찾아보자..
바로 다음 골목에 있어서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그 준가 다음 주에 등록을 했죠.. 그리고 나서 봤더니..세상에!!!!
집 주변에 교회가 무려 네 곳이나 있더라구요.. 이럴 수도 있죠?
빛의교회에 등록한 뒤에야 겨우 찾았다니.. 그 전에 찾았드라면 전 빛의교회 가족이 될 수 없었을 것인디...그렇지 않나요?
저희 교회가 거리상으로는 집에서 걸어서 15분 남짓이었지요..그런데 제가 그 교회에 등록을 한 겁니다.
전 교회는 집에서 가까워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그래야 가고 싶을때 언제나 갈 수 있으니까요.. (저 게을러서 가고 싶어도 먼거 생각하면 다시 생각하고 안가는 일이 다반사거든요..)
그래서 사모님하고 차 한 잔 하면서 그 얘기 했더니 사모님도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가끔 목포에 나와서 예배드리러 갔을 때 사모님 그러셨대요. 저 자매 우리교회 왔으면 좋겠다...라고..하셨다고..
전 언제나 이렇게 얘기합니다. "하나님께선 내가 어디에 있어야 할지 너무나 잘 아셔서 빛의교회로 이끌어 주셨다"고요. 저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간증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젠 자기들이 알아서 저를 대신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 주기도 합니다.
전 빛의교회 식구가 된 것을 지금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지금 전 목사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사모님을 어머니라고 부릅니다..
메세지도 그렇지요.."아버지 딸이 아버지랑 데이트하고 싶어요.."라고 보내고 목사님도 절 딸래미라고 부르십니다..내 영의 아버지, 내 영의 어머니...그분들을 통해서 육신의 부모님에게서 받지 못했던 사랑과 이해와 용납을 받고 있구요..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만큼이 되었지요..
참고로 저희 목사님 저랑 딱 10살밖에 차이가 안나십니다..젊은 목사님이시죠..
저희 교회 청년들 빛의교회 오게된 과정을 듣다보면 정말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너무나 잘 아신다" 고백을 하게됩니다.

오늘 사모님께 정식으로 허락을 받고 왔어요..
목사님이랑 사모님 love story 갈말에 올려도 괜찮은지..에 대해서..
사모님께선 그러시더군요.. 올리는건 좋은데 그게 사람들한테 은혜가 되어야 할텐데 안그러고 괜히 쓸데없는 이야기가 되면 안될텐데요..라고 묵인하셨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겠어요.. 정말로 해주고 싶은 얘기들이긴 하지만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워낙 글 재주가 없어서리..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사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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