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웃으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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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1>
"중국산 꽃게에서 납이 발견되었습니다"라는 뉴스가 흘러나옵니다.
TV를 등지고 앉아 뭔가 열심히 만들고 있던 6살 성영이!
고개도 들지 않은 채 뜬금 없이 하는 말,
"나비(납이)는 버터플인데"
<상황 2>
여섯 살 아들 성영이는 지난 달부터 어린이 집에서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퇴근하여 집에 들어서는데 다짜고짜 제 팔을 끌어 당기며 하는 말
"아빠! 내 이름이 뭔지 물어 보세요"
"아니 너 이름은 성영이지"
"아니, 영어로 물어보세요"
기특한 마음으로 "왔즈 유어 내임?" 하니
예의 혀 짧은 음성으로
"마이 내임 이즈 류성영입니다" ^^
<상황 3>
도심을 주행 중이었습니다. 근래 한글을 깨우친 여섯 살 아들 성영이
창 밖을 내다 보며 중얼거립니다.
"기가바뽀", "기가바뽀"... 무슨 말인가 싶어 주변을 둘러보니
글쎄! 새로 생긴 인형 뽑기 체인점 "뽀바가기"를
거꾸로 읽고 있지 않겠습니까?
(아직 좌우 개념이 조금 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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