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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의 손에 예솔이를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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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솔이를 보낸지 만 하루가 지났습니다.
예솔이 방에 들어갈 때마다 조용히 '예솔아' 하고 부르다가 또 눈물이 핑~ 돕니다.
그리고 조용히 '예솔아! 잘 있다가 와야 해! 아빠가 널 위해 기도 많이 할 께'
하면서 예솔이를 부르곤 했습니다.

제 아내인 사모와 예솔이가 잘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예솔이와 전화를 바꾸었습니다. 아빠는 울먹울먹 하는데......
예솔이는 엄마랑 같이 있어서 그런지 제 감정을 잘 이해가 되지 않나 봅니다.

"예솔아! 아빠가 기도 많이 해 줄께,  잘 있다가 와..... 예수 잘~~ 믿고...."

끝내 또 눈물이 핑 도는 것입니다.
아내를 바꾸어서 평소에 잘해보지 않던 말을 해봅니다.

"여보 당신과 예솔이 정말 사랑해..... 하루 밖에 안되었는데...너무 허전해...

또 울먹울먹 핑 도는 눈물을 감출 수 없습니다.
제 아내는 대답을 안 합니다.
아마 제 아내도 속으로 우는 것 같았습니다.

수요 저녁예배(삼일기도회)를 드리기 위해서 강대상에서 묵상기도를 하는데,
성령께서 제게 물어봅니다.

          
"예솔이를 네가 키우는 것이 잘 키우겠니?
아니면 내가 키우는 것이 잘 키우겠니?"

          
제가 얼른 "물론 주님이 키우면 더 잘 키우시겠지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야! 성경을 잘 봐라.
많은 나의 종들이 어릴적에 부모를 떠나서 하나님의 손에서 양육을 받고 자랐을 때
모두 믿음의 사람들이 되지 않았니?...
요셉, 모세, 사무엘, 다윗, 다니엘이 다 어릴적에 부모를 떠나서
나의 계획에 따라서 내가 저들을 양육해서
당시에 내가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 나의 일을 하게 했단다."

          
그런 성령의 음성을 듣자 제게 밀려오는 하나님의 평안과 안식이 저를 충만하게 했습니다.
오늘 수요예배는 그 어느날 보다 더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백배, 천배, 아니 그보다도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오늘 저의 고백은 종일토록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도 제게 가장 좋은 것 주셨는데,
앞으로도 더욱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는 말을 종일 고백하고 묵상했습니다.

주님의 위대한 섭리와 계획에 감사드립니다.
예솔이를 하나님의 손에 꼬옥~~ 맡겨드립니다.

때마다 일마다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의 평강이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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