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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마음에 떠나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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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녀들 가운데 새 이름을 주신 이들이 있습니다
아브람을 불러서 아브라함으로, 야곱에게 이스라엘을, 사울은 바울로 부르신 하나님은
시몬을 베드로로 불러 사랑하는 자녀로, 귀한 일군으로 세우십니다.

요즘 마음에 떠나지 않는 인물이 있습니다.
<허물많은 베드로>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그는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사역에 중요한 동반자였고
크게 쓰임 받은 제자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의 신앙고백이나 주님을 부인하고 저주한 허물 등 많은 행적 가운데서
특히 내게 다가 오는 부분은 부활의 주님을 만난 이후 에베소에서의 모습입니다.
베드로의 외식을 보고 바울이 공개적으로 책망하는 장면입니다(갈 2; 11-14).

요즘 같다면 신학교를 갓 졸업한 전도사가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의 당회장 목사님이나
소속된 교단의 총회장 목사님을 공석에서 책망한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우리는 성경의 기록을 믿음으로 알고 쉬 넘어가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현실적으로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입니까?
그런데도 그는 젊은 바울의 책망을 들었습니다.

베드로를 책망하는 바울의 열정과 용기가 대단하게 보일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나이 젊은 후배에게서 책망들을 수 있었던 베드로의 관용과 겸손이 아주 크게 보이고 있습니다.

겸손을 가르치나 겸손한 삶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사랑을 이야기하고 사랑을 구하는 이들은 많지만 성도간에 사랑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화해와 용서보다 경쟁과 자기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크게 들린다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모습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어느 새 나도 교회 안에서 겸손히 섬기기보다 대접 받는 일과 다스림이
더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베드로처럼 위대한 사역자가 될 수 없다 할지라도 겸손한 인품은 배우고 싶습니다.

나도 베드로처럼 마음이 큰 그릇으로 만들어져 가고 싶습니다.
허물 많았던 베드로가 성숙한 신앙과 인격의 사람으로 변화 되었듯이
나의 성품도 익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도 베드로의 허물을 보면서 오늘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따라 베드로 사도를 통하여 내게 이르시는 셩령의 음성이 크게 들려옵니다,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지 말고 오직 양무리의 본이 되라.”(벧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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