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휴우...꿈이라서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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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얼마나 악몽에 시달렸는지 생각하면 아찔 하다.
북한이 쳐들어 온 것이다.
인민군들 눈을 피해 얼마나 도망을 다녔는지 휴우...
가족들은 뿔뿔히 흩어지고 두려움에, 배고픔에, 추위에...
정말 꿈속에서 얼마나 두려움에 떨었는지 아침에 일어나니
여기저기 안쑤시는데가 없이 온몸이 다 아푸다...ㅠㅠ
어젯밤에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드리고 행복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는데...흑흑~
북한이 핵을 만드니 어쩌니 하니까 꿈속에까지 나타났나 보다.
그다지 두려워 하지 않았는데...
비행기 추락하는 꿈만 연속적으로다 10년동안 꾸었는데 이번엔
전쟁꿈을 꾸다니...
암튼 꿈이라서 참 다행이다...
안그러면 난 지금쯤 인민군들이 쏜 총알에 맞아 죽었을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그것이 현실이 아니라서 참 감사 합니다.
꿈을 꾸게 하시고 이 아침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 하게
하시니 감사 합니다...
주일 입니다.
이제 아침밥을 먹고 저희 가족들 교회 갑니다.
온통 감사로 넘치는 주일이 될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더 꿈이라서 감사 드립니다...ㅠㅠ
(2002. 11. 3 주일아침에, 밤새 인민군들에게 도망다닌 최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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