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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헌금에 대해서 (믿음이 굳건 한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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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이란 많고 적음이 아닌,,,,,,,
>그 사람의 정성이 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사람을 평가 할때 그 사람을 돈으로 보지 말고 그사람의 인격을 봅시다.
>물질이 많고, 작음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을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능력이 안되는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봅니다.
>언젠가는 다른 사람들 보다도 신앙이 쌓이면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면
>언젠가는 많이 많이 심는다고 봅니다

(위의 글은 어떤 분이 저희 교회 홈피에 올린 글입니다.
밑은 저의 답장이고여 은혜가 안될 것 같아 올리지 않은 글 입니다.)


저는 성경을 많이 공부하지 않아서 저의 헌금에 대한 의견이 맞는지 검증을 할 기회가 없었습니다만 몇 자 적겠습니다. 어느 분인지 모르겠으나 감정적으로 교회에 오해와 실망을 한것 같습니다.

사실 헌금 문제는 언급하기 가장 껄그러운 문제인데 용기를 내어서 말씀하신 것은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많은 실망을 하신것 같습니다.

연애 중 여자 친구가 가장 싫어 하는 것이 축구 이야기고, 다음이 군대 이야기고, 더욱 싫은 것은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라고 누구 한테 들은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교회에서 가장 듣기 싫고 하기 싫은 소리가 헌금(돈) 이야기 입니다.

세상의 권력과 물질주의에 시달리다 일주일 중 하루라도 돈 이야기 안 듣고 쉴려고 교회에 왔는데 돈 이야기 하면 피곤한 것이 사실입니다. 마누라가 돈 못 번다고 구박해서 피할려고 교회 왔는데 헌금 안 낸다고 돈 안 내면 천국에 들어가도 여기서 돈 못 벌어서 밑바닥인데 천국에 들어가도 마찬가지로 환영 못 받는 이야기를 들으면 짜증납니다.

그러나 헌금은 꼭 필요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사님, 전도사님 사례비 혹은 교회 운영, 불쌍하고 없는 사람들을 하나님 이름으로 돕고 선교도 해야하고요. 교회도 돈 없어서 못 쓰지 돈 쓸 데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사실 예수님은 돈이 필요치 않지만 교회는 돈 쓸 곳이 많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 중 헌금이 많고 적음이 아니라 정성이라는 것은 오늘 유치부에 처음 등록한 주일학교 학생도 압니다. 그러나 능력이 안 되는 사람에게 헌금을 강요한 것 같이 말한 것은 오해가 있음이 분명할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노골적으로 헌금을 강요할 그런 강심장 가진 분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 없는 사람에게 헌금 강요는 교회 오지 말라는 말과 같지요 요즘 같이 전도하기 어려운 때에 누가 그런 모험을 해서 좋은 소리를 듣겠습니까?

그리고 말씀하신 것 중 "언젠가는 다른 사람들보다도 신앙이 쌓이면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면 언젠가는 많이 많이 심는다고 봅니다" 이것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 또한 물질주의 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있으면 돈 많이 낸다는 이야기고 믿음 없으면 돈 안 낸다는 것 또한 잘못된 거지요. 교회는 한 사람의 영혼을 위하여 그 사람의 신앙 성장을 돕는 것이지 돈 많이 심으라고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요즘 한국 기독교가 아주 이상한 쪽으로 흘러 가서 ........
대형교회 목사님은 믿음이 대형이고, 소형교회 목사님은 믿음도 소형인 것처럼 목사님 차가 대형 자가용이면 능력도 대형이고 목사님 차가 소형차면 능력도 소형인 것처럼 생각하는 모자란 성도들 때문에 이제 시작하는 신학생 및 순수했던 목사님조차 그저 헌금 모으는 열정만 가지고 금식기도하고 방언이니 하니, 오랫동안 이교회 저교회 이야기를 들어도 교회건물 크게 짓겠다고 금식을 하는 목사님은 있어도 국가를 위해 불쌍한 이웃을 위해 금식하고 기도하는 목사님 있다는 소리 못 들었다고 합니다. 있다고 해도 직업상 업무로 생각하거나 나중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불평하는 어느 장로님을 볼때 대한민국이 축복받은 나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헌금이 마치 노름판에 판돈인 것처럼 100원 헌금 하면 1000원(1000원어치 축복을 받고)벌고 1000원 헌금 하면 10000원(10000원어치 축복을 받는 다고) 번다고 선전 하는 성직자와 멍청한 믿음이 진실한 믿음이라고 생각하는 불쌍한 교인들(돈내고 축복 받기만을 위해온 교인 성도가 아님)을 흔히 볼 때에 가슴이 아픕니다.

헌금은 결코 율법과 같은 의무나 구약시대의 제사에 쓰이는 예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면죄부를 사는 것과 같은 미래의 축복을 위한 투자도 아닙니다. 그것은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의 표시 이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사랑의 표시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헌금의 돈은 결코 부정한 돈이 아니어야 하며 기쁨으로 마음에 거리낌 없이 내야 합니다. 헌금을 다른 사람의 강요 때문에 , 자신의 교회 서열 때문에, 체면치례 부조금 내듯이 해서도 안 되고 , 헌금이 그 사람의 믿음을 측정하는 도구로 쓰여서도 안되며, 미래의 축복을 위한 투자도 되어서도 안됩니다.

그리고 헌금을 운영하는 사람은 정말로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 사랑을 베푸는 일에만 쓰여야 합니다. 자신들의 영욕과 편의를 위하여 쓰인다면, 자신들의 게으름 때문에 어린 양들의 피 같은 헌금이 낭비 된다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 결코 은혜스럽지 않은 글 같아서 망설였습니다. 황목사님 글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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