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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모기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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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식구는 요즘 때 아닌 '모기와의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여름철엔 당연히 모기향을 피우면서 자기때문에 몰랐는데 오히려 요즘과 같은 추운 계절에 모기로 인하여 시달림을 받느라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닙니다. 요즘 우리 막내 딸(예지: 7개월차)은 한쪽 뺨에 원치 않는 훈장을 달고 지낸답니다. 이 놈이 머리큐가 쬐꼼 있는 놈이라서 꼭 밤에 잘잠 때 나타납니다. 그래서 한번 잡으려고 하면 형광등 스위치를 켜고 어디있는지 온 방안을 헤메고 다녀야 합니다. 그래서 종종 잠을 설치곤 합니다. 그런데 저도 뼈대있는 집안이거든요? 그래서 반드시 그 놈을 잡아야 직성이 풀립니다. 며칠 전에는 우리 네식구 피를 열심히 맛있게 빨아먹은 세놈을 잡았는데 배가 빵빵한 녀석들이라서 피가 제손바닥에 흥건하게 남아있더라구요.

저는 이놈들과 그일들을 겪으면서 '아 성도의 마귀와의 싸움이 마치 모기와 전쟁하는 우리식구와 흡사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기처럼 사단은 치고 빠지기의 명수입니다. 암흑으로 가득할 때 몰래 다가와 기습공격을 하다가 불을 켜고 공격 준비태세 자세를 취하면 도망가는 모기처럼 사단은 영적으로 민감하지 못한 세상에 정신을 빼앗긴 그리스도인에게 와서 펀치를 날립니다.

예수님도 심신이 지쳐 있을 때 마귀가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물러간 것이 아니고 얼마동안 떠나 있는 것입니다(눅 4장). 떠나있던 마귀가 언제 또다시 예수님께 찾아왔습니까? 세월이 흘러 베드로의 마음속으로 찾아온 것입니다. 그리하여 십자가를 져야 하시는 예수님을 막으려 했습니다.

세상사람들은, 아니 그리스도인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는 물질적인 세계만이 있는 줄 착각하며 삽니다. 그리하여 마치 그 작은 모기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듯이 영적인 세계에서 공중의 권세잡은 사단의 세력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가 일쑤입니다. 그러나 마귀를 과소평가했다가는 영원히 후회하게 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성령으로 충만해야 하며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한 눈 팔면 또다시 작은소리를 내며 다가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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