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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국악 찬양의 현실과 미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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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교회와 문화"라는 강의를 듣는 시간에 조별로 발제를 해야 하는 관계로
국악 찬양의 대중화에 앞장서서 활동하시는 성실교회 이정훈 목사님과 전화 통화를 한후 조원들을 위해 쓴글인데 여러분들께도 도움이 되시길 소망하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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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저녁, 몇번의 시도끝에 "국악 찬양의 현실 진단과 활성화를 위한 과제"의 필자이신 이정훈 목사님과 전화로 인터뷰를 할수가 있었습니다.
질문하고픈 내용은 많았지만 휴대폰으로 통화했기에 10여분 밖에 할수가 없었음이 아쉬움으로 남았고,
기회가 되면 직접 만나서 궁금점을 해소 하기로 하였습니다.

목사님께 두가지로 질문을 드렸는데,
하나는 "현재 서울 시내의 교회 가운데 전통음악 악기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교회가 있느냐" 였고, 다른 하나는 현실적으로 국악 찬양이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는데에 대한 목사님의 견해가 어떠한지를 질문 했었습니다.

이러한 물음에 대해 "현재 서울 시내의 교회 가운데 강남 향린교회(가락동 소재)가 전통 악기를 사용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합니다.
다음은 향린교회 김경호 목사님의 글입니다.(향린교회는 기독교 장로회 소속임)

"강남향린교회는 매주 주제에 따라 바뀌는 찬송을 제외하고 입례송, 고백송, 영광송, 봉헌송, 페회송 등의 예배음악과 예배의 흐름을 돕기위한 예배음악들이 모두 우리가락의 찬양으로 드려지고 있다.

대부분 젊은 작곡가 류형선씨의 곡이다. "주께서 왕이시라" "영광찬송" "주 말씀 채우소서" "이 말씀 따라 사는 동안" "맨 처음 열매로" "마침찬송"등이 류형선씨의 곡으로 쓰이고 있다. 이 중에서 "맨 처음 열매로"는 우리교회의 예배를 위하여 특별히 작곡해 주신 것이다. "주께서 왕이시라"는 그 가락이 너무 훌륭하지만 민중적인 예배를 추구하는 우리교회에서 왕이신 예수를 칭송하는 것이 썩 마음에 내키지 않아 "우리의 친구이며 사랑되시는 주님"을 주제로 개사하여 사용할 것을 고려하였다.

그러나 개사 곡을 사용할 때 본래의 곡이 가진 힘을 깍아내릴 우려가 있고 작사자가 불의한 자들을 심판하는 왕의 이미지로 사용한 취지를 살려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반면 예배의 앞부분 고백의 예배는 마음을 여는 노래(고백송)으로 차분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고백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고백의 노래를 새로 지어 삽입하였다.

이 노래는 필자가 노랫말을 쓰고 우리 교우중 노수환 씨가 곡을 붙인 것인데 우리 무굿 가락에 나오는 5박자의 독특한 리듬으로 되어있다(참고자료1). 이 노래와 공동의 고백기도에 이어 각자 개인적인 고백의 기도를 드리는 침묵기도로 이어지는데 이 침묵의 기도 시간에는 애절한 단소가락이 연주된다. "
(인용글은 http://hyanglin.or.kr 향린교회 홈페이지에서 담임목사님의 칼럼을 퍼온글입니다.)

이정훈 목사님의 기억으로는 강남향린교회가 개신교로서는 유일한것으로 알고 있다 하셨습니다.
또한 카톨릭에서는 동교동 성당에서 평일 미사때 전통 악기를 사용하여 미사를 진행하는 순서가 있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질문의 답인 국악 찬양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부문에 대해서는 목사님께서 2가지로 말씀 하셨는데,
1. 국악에 대한 일반 국민의 호응이 높아져 가고 있기에 미래가 밝다라 하셨습니다.
그 구체적인 증거로는 현재 서울 시내의 초등학교 마다 의무적으로 전통 악기를 배우게 하고 있으며 또한 아이들에게 우리 심성의 밑바닥에 흐르고 있는 전통 음률을 일깨워 주려는 차원에서 전통음악을 많이 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점을 그 예로 말씀 하셨습니다.

다른 하나는 국악 찬양에 대한 신학계의 관심이 많아져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의 주된 흐름으로는 주류에서 밀려나 있지만 우리 문화에 대한 신학계의 관심이 고조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기에 10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현재의 엘리트 지향적인 국악의 분위기가, 현대적 감각과 리듬을 지닌 형태로 변모되므로
일반인들에게 친밀한 모습으로 다가설것이라 예측 하셨습니다.

국악 찬양의 미래에 대하여 대단히 낙관적으로 예측 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전통음악과 신앙인"이라는 주제로 발제 준비를 하고 있는 11조원의 한사람으로서 유쾌한 기분을 느끼는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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