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내가 존재하는 이유...^^

          




"내가 지금 이 지구에 살아있는

이유가 뭔줄 아시오,

프란체스카?

사진을 찍기위해서도,

여행을 위해서도 아니오.

이제야 그것을 알게 되었소.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이 지구에 살고 있다는 것을.

나는 오랜 시간 동안 어딘가 높고

위대한 곳에서부터 이곳으로 떨어져 왔소.

내가 이 생을 산 것보다는

훨씬 더 오랜 기간동안.

그리하여 그 많은 세월을 거쳐

마침내 당신을 만나게 된 거요."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참...감사하지요?^^

이 대사를 보면서도 주님을 떠올리니

이건 분명 감사할 일입니다...

사람을 향한 사랑으로 내가 외로워 하면서

아직도 궁구한 헤메임을 반복하고 있다면

내 인생이 얼마나 적막 했을까요?

언젠가 내가 빨리 늙어버렸으면...

빨리 이 청춘의 뜨거움이 사라져 버렸으면 하며 애써 노력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누군가를 위해 죽을 마음이 생기기 까지 댓가를 치루었지만

헛된것이 아닌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이시니

진정 주님을 향한 내 마음이 이런 사랑 보다도

더 귀한 흔들리지 않는 사랑임을 확인 할수 있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내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마침내 주님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Nov. 27, 2002     유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