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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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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지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바른 선택을 하려면, 선택하려는 그 하나만을 볼 것이 아니라
  선택에서 제외되는 나머지를 살펴야 한다."
세계적인 테너 가수인 파바로티는 어릴 때부터 음악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빵장수를 하던 아버지는 아들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청년기를 거치면서 바바로티의 관심은 오히려 교육에 쏠려서
대학에서도 교육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졸업때가 가까워지자 파바로티는 진로 문제를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는 내심 성악과 교육을 동시에 붙잡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 때, 아버지는 파바로티 방에 들어가서 방 안에 의자 두개를 멀리 떼어놓은 뒤
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처럼 멀리 떨어져 있는 의자에 앉으려면
너는 반드시 한 의자를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은 네 자신이 해야 한다."
결국 청년 파바로티는 심사숙고한 끝에 성악을 선택했습니다.
인생은 선택입니다.
신앙 역시도 선택입니다.
크리스천으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선택입니다.
대충 주일만 지키는 크리스천이 될지,
아니면 매일의 삶 속에서 진실된 크리스천으로 살아갈지 이것도 선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의 전반에 걸쳐서 적용을 할지 아니면, 필요할 때만 적용을 할지
이거 역시 그리스도인으로서 반드시 결정을 해야 할 선택입니다.

                        <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이재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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