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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12월 이 되면 한해 결산을 2 (대안적인 사람이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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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은호 목사의 칼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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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적인 사람이 필요한 때입니다(마 9, 35-10, 4)

지금 우리는 12월 19일에 있을 제1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누가 이 중요한 역사적인 시기에 우리나라의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 정치권은 물론 온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바라기는, 이번 대통령선거에는 유권자 모두가 투표에 참여해서 우리나라의 장래와 역사를 위해 일할 좋은 일꾼을 뽑는 민족의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저도, 이번 선거를 앞두고 누구를 뽑아야 하는가? 많이 고심하면서 후보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달에, 사랑하는 집사님 가정에 예쁜 두 번째 공주를 얻었습니다. 출산 후, 며칠이 지났을 때 집사님 가정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무슨 전화였는가 하면, 둘째 공주의 이름을 지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그 전화를 받고 저는, 정중하게 사양을 했습니다. “따님 이름은, 목사가 짓는 것보다 부모님들이 기도하면서 지으시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계속된 청을 받을 거절할 수가 없어서, 수일동안 기도하고 준비해서 이름을 지어드렸는데, 부모님이 선택할 수 있게 4가지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 중에, 첫 번째 이름이 시인(時人)이라는 이름입니다. 네 가지 이름을 지어드렸지만, 저는 내심 그 집사님 내외가 첫 번째 이름을 선택해 주기를 바랐습니다. 다행히도, 그 집사님 내외가 며칠 동안 심사숙고한 끝에, 첫 번째 이름인, 시인(時人)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시인(時人)? 굳이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아시겠지요? 한 자로는, “때 時”, “사람 人”입니다. 저는, 그 의미를 “이 시대의 사람이 되라”는 의미로 지었습니다. 이 시대가 꼭 필요로 하는 그런 사람이 되라는 간절한 기도와 소망이 담긴 이름입니다. 6개월이 지난 후, 얼마 전에 그 부모와 아이를 만났는데,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쁘게 잘 자라는 지요! 저희 가정에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집사님 가족들과 만났는데, 집사님 내외가 둘째 따님의 이름에 대하여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좋아하는 지, 그 감추어진 깊은 속마음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아이를 위해 정말 진심으로 축복해 주었습니다. “하나님, 이 아이가 정말 이름대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시대의 인물이 꼭 되게 해 주십시오”하고 간절하게 기도하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 시대의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이 우리의 관심 아니겠습니까?  

마태복음 9장 마지막 부분에 보면, 예수님께서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시면서, 깊은 한숨을 쉬시면서 탄식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다고 했습니다. 왜 예수님이 무리를 보시면서 불쌍히 여기셨는가? 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무리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하여 죽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깊은 한숨과 탄식의 마음은,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엄청난 逆說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목자가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수많은 목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스승인 랍비, 서기관들, 장로들, 제사장들, 대제사장들은 당시 이스라엘의 목자들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이스라엘 무리들을 보실 때,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하여 죽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바로, 여기에 이스라엘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또한, 오늘 우리의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놀라운 것은, 마태복음 9장 마지막 부분에서 이렇게 탄식하시던 예수님은, 바로 다음 장인 마태복음 10장에 가서 곧바로, 열 두 제자를 부르신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왜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들을 부르셨던가? 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의 목자들이었던 당시의 랍비와 서기관들, 장로들, 제사장들 대제사장들과는 다른 代案的인 새로운 목자들을 세우시겠다는 예수님의 의지입니다. 예수님께서 뽑으신 열 두 제자들은,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일할 代案的인 새로운 牧者들이라는 意味입니다.


대안적인 목자와 같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역사와 시대와 사람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는 겁니다. 누구의 시각을 가지는 겁니까? 전통적인 유대인의 시각이 아닙니다. 종교적이고, 교리적인 시각도 아닙니다. 새 포도주를 담는 새 부대와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적인 시각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느냐?가 이 시대를 길과 진리와 생명의 길로 이끌어 갈 代案的인 사람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전통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을 뽑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 시대를 바른 길로, 진리로, 생명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代案的인 視覺을 가진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누가 대안적인 시각을 가진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사람인가?를 잘 분별하기 위해서, 후보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하여 공부하고, 검증하고, 연구해서 뽑아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나라의 미래와 역사는 소망이 있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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