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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2002년 크리스마스 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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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에  보고싶은 친구들에게  카드 대신 제가 즐겨 보내온 <퍼온 글>입니다.
출처는 모르지만 함께 나누고 싶은 글입니다.
즐거운 2002년 성탄,
성탄의 의미를 생각하며,
여러분 한분 한분이 좋은 소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panda-

          
<크리스마스의 드라이브>

폴이란 이름의 내 친구는 부자인 형으로부터 자동차 한 대를 선물받았다.
크리스마스 이브, 그가 일을 마치고 나와보니
개구쟁이 소년 하나가 부러운 눈으로 차를 보며 폴에게 물었다.
"아저씨가 이 차의 주인이세요?"
"그렇단다. 내 형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것이지."
소년은 놀라며
"아저씨의 형이 이 차를 사줬고, 아저씨는 돈 한푼 내지 않고서
이 멋진 차를 얻었단 말인가요? 나도 그럴 수 있었으면…."
그 말을 들은 폴은 소년이 차를 갖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너, 이차 타보고 싶니? 내가 한 번 태워줄까?"
소년은 기뻐서 소리쳤다.
"정말이예요? 고맙습니다."
"그런데 아저씨, 미안하지만 저희 집 앞까지 좀 태워주실수 있으세요?"
폴은 미소를 지었다.
소년이 이웃에게 자랑하고 싶은 거라고 생각했다.
집 앞에 도착한 소년은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라며 뛰어갔다.
얼마후 소년은 두 다리가 불구인 어린 동생을 데리고 나왔다.
소년은 동생을 층계에 앉히고 어깨를 껴안으면서 폴의 자동차를 가리켰다.
"내가 방금 말한 게 저 차야, 버디.
저 아저씨의 형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거래, 버디.
나도 언젠가 너에게 저런 차를 선물할 거야.
그러면 넌 그 차를 타고 내가 너한테 설명해준 세상의 멋진 것들을 구경할 수 있을거야."
폴은 차에서 내려 불구자 소년을 안아 앞좌석에 앉혔다.
소년의 형도 그 옆에 올라탔다.  
그렇게 해서 그들 세 사람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드라이브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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