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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전도하며(딸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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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요일이 다른 날에 비해 일정하게 정해진 시간들로 인해 분주한 편입니다.
수요일 저녁예배외에도 제자훈련과 전도를 이 수요일에 합니다.
오늘도 다름없이 제자훈련을 마치고 아빠와 함께 어디 나가기를 좋아하는 첫째딸(수지:만 3세)과 함께 아파트 전도를 나갔습니다. 날씨가 다른 날보다 추웠는데 딸아이는 하필 오늘같은 날 함께 했습니다.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하는 사람이 없고 그나마 몇마디라도 나누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끝내 현관문 안으로 안내하는 사람은 없더군요.
수지는 "아빠 추워"를 연달아 말합니다.
저는 "수지야, 추우면 머플러로 입술을 덮어야 해 감기걸리면 안돼"
부정적으로라도 안에서 반응을 하면 좋으련만 반응이 없을 땐 참 막막합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전도를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저 아이가 나중에 자기 주장을 할 때 쯤되면 목사를 아빠를 둔 것을 어떻게 생각할까?  아빠와 함께 전도다녔던 일을 즐거운 추억을 생각하게 될까 아니면...' 참으로 두려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여, 저 아이가 아빠가 돈이 없고 부족하여도 목사의 딸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제가 딸앞에 한점 부끄럼없는 아버지가 되게 해 주십시요'
자녀를 기른다는 것 그만큼 책임감도 뒤따르는 것 같습니다. 샬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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