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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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뿐인 사막에 꽃을 피울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작은 꽃씨 하나를 떨어뜨리려 합니다.
마음속에 간직해오던 오랜 간절함으로
무모할지도 모를 소망을
꿈꿔보려 합니다.
사막에도 비가 오고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곳에도 별을 보며 남 몰래 기도하는 이가 있습니다.
세상엔 할수 있는 일보다 하지 못하는 일이 더 많다는 걸 알지만
그렇다고 간절한 소망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
누군가는 사막에 꽃을 피웠고 오하시스를 만들었습니다.
목마른 영혼에 목을 축여 주었고 희망을 달아 주었습니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아닐지 모릅니다
내가 감당하기엔 벅찬 일이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그 일을 해야 한다면
그가 바로 나였으면 합니다.
온몸을 적시는 눈물만 뿌리고 돌아서야 한다 해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누구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모래뿐인 사막에 꽃을 피울수 없다는 걸 알지만
꽃씨하나 떨어뜨렸던 간절한 소망만은
누구도 빼앗아 갈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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