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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는 너희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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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너희들 하고 .......
      (교사의직분을 받고 아이들에게 들려 주었던 글)

나는 너희들하고 레프팅을 했으면 좋겠다.동강의 구비구비 물결따라 흘러 내려 오면서 몇번이고 급류에 휘말려 위험을 겪을 테지만 우리는 합심하여 그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을테고 또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진정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을 느낄 수 있으리라

나는 너희들 하고 기차여행을 떠났으면 좋겠다.국경일이 끼어 있는 어느날 밤,기차를 타고 정동진으로 가 아침해를 보리라. 붉게 타오르는 아침해를 보면서 살아있다는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이글 거리는 그 빛으로 인하여 누가 말해 주지 않아도 너희는 감사의 기도를 하나님앞에 드릴것이다. 나는 밤 새 인생에 대하여,어느 어진이의 사랑에 대하여,그리고 이 세상이 얼마나 나쁜 문화에 잠식되어 있는지 구구절절 이야기하며,또한 이시대의 기독교인의 사명에 대하여 이야기해 주리라.너희들은 결코 세상과 타협하며 살면은 안되니까....너희들은 이땅의 거룩한 그루터기와 같으니까 ......어쩌면 너희들은 여행의 설레임에 내가 밤새 이야기 해도 초롱한 눈빛으로 싫다는 기색없이 듣고 있다면  나는 신이나 더욱 더 큰소리로 말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으리라.

나는 너희들 하고 저 해남의 땅끝마을에서 부터 시작하여 동해의 통일전망대가 있는곳 까지 함께 걷고 싶다.때로는 절룩거리는 내 다리가 미울테지만  그래서 몇녀석은 나를 들쳐 메고 가는 의리를 보일테지만 그로 인해 서로 합심해야 함을,왜 주님은 도움이 필요한 자들과 가난한 자들을 우리들 주위에 두셨는가를 깨닳을 수 있으리라.

나는 너희들 하고 무엇 보다도 한적한 곳에 이르러 밤새 기도했으면 좋겠다.
내가 너희들 만한 했을 때 그랬던 것처럼 밤 깊은 동산에 올라가 마음껏 찬양하고 마음껏 기도하다 돌아오는길에 "저 장미꽃위에 이슬 아직 있는 그 때에"찬송을 부르며 세상이 주지 못하는 기쁨을 같이 맛보리라 어쩌면 너희들 중 몇은 마치 구름위를 걷는 듯한 행복한 언어를 구사하게 될런지도 모르겠다.
나는 너희들에게 특별히 성령의 충만함에 대하여 또는 성령의 은사에 대하여 가르칠것이며,성경의 역사관에 대하여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가르칠것이다.그러나 그 모든 지식도 사랑과겸손함이 없다면 아무 유익이 없슴을 입이 마르도록 이야기 할것이다 또 나는 모두가 돌아간 제단앞에서 오늘 결석한 너희들의 이름을 부르며 무릎꿇고 기도하리라. 그것이 어떤 이유든지 나의 잘못인양 마음을 찢으며 주의 긍휼을 바라 보리라. 마치 주님이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밖혀 고난을 당하신것 처럼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가 아니면 한가지도 이룰 수 없슴을 나도 분명히 알게 되리라

나는 1년 동안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1년동안 교사라는 직분을 받아서 그 귀한 직분을 잘 감당하려고 몇번이고 무릎꿇어 기도할 테고 혹시 한 영혼이라도 실족하는일 있을까 고민하면서 지내다 보면 내 믿음도 부쩍 자라나 있지 않을까?
나는 정말 후회없는 1년을 너희들과 함께 하고 싶다.찬양과 경배와 섬김과 헌신을 통하여 .....너희들이 새벽이슬같은 주의 청년으로 자라나기를 소망하면서 너희들의 영혼을 사랑하여 부족한것을 교사로 삼으신 하나님앞에 참으로 이 거룩한 직분을 감당하리라

          
*어제 교사 회의가 있었습니다 1년동안의 결산의 시간이였는데 문득 1년전 아이들을 모아 놓고 들려 주었던 이글이 생각났습니다.이루지 못하는것들이 있었다면 주님께서 어린 학생들의 마음속에 채워 주실걸로 믿고 뒤로 물러 나기 보다는 새로운 2003년도를 바라 봅니다.주님! 저들의 영혼을 진정 사랑하여 하나님의 열심으로 저들을 양육하게 하옵소서.2002년 12월16일 의정부 성실교회 학생회를 섬기는 ..............문동근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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