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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네가 포기할 수 없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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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포기할 수 없겠니.......

막 중학생이 된 한 소년은 선생님으로 부터 축구부에 들어 오라는 제안을 받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에게는 축구화를 살만한 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부모님께 어렵사리 이야기를 꺼냈지만 부모님은 "애야! 미안하구나 엄마 아빠는 너에게 축구화를 사 줄만한 형편이 못 된단다.네가 축구를 포기할 수 없겠니?"하고 말씀하실 뿐이었습니다.실의에 차 있던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축구부 선생님의 도움으로 그는 겨우 축구화와 유니폼을 마련하여 축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그렇게 시작한 축구로 그는 교교졸업 후 축구로 대학에 들어 갔지만 실력만큼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슬럼프에 빠져 있었습니다.

"야! 땜방 일어나 !"

경기에 출전은 못 해보고 부상선수가 생겨야만 겨우 대타로 운동장을 뛸 수 있었던 시절을 그렇게 보냈습니다.정해진 포지션도 없이 빈 곳에서만 메꾸어야 하는 대타 인생,그러나 그는 그 덕분에 스위퍼,미드필더,오른쪽 윙백에 플레이 메이커 까지 안해 본 포지션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나면 수많은 기자단이 운동장으로 몰려 들었지만 그는 그들을 뒤로 한 채 조용히 운동장을 빠져 나올 뿐이었습니다.아무도 그를 알아 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질적인 발목부상과 무릎부상은 그를 더욱 좌절시켰습니다.하지만 그는 쓰러지지 않았습니다.훈련을 쉬는 휴가 기간에도 그는 연습을 했고 새벽예배를 마친 뒤에도 아픈 발목에 고무벤드를 매고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그리고 성실,인내뿐 아무 것도 없다.그래서  난 결코 축구를 포기할 수 없어.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여 주실거야"

그 노력의 댓가로 그는 한국 월드컵 대표선수에 발탁되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 경기에서 연장전 두 경기를 포함 일곱 경기를 한 번도 빠짐없이 출전하는 강철체력을 과시하였습니다.그는 월드컵 경기 기간중 57번의 개인태클을 시도하여 월드컵 개인태클 부분 1위에 랭크되기도 하였습니다. 터키와의 3,4위 에는 한국의 마지막 골을 성공시켜 아름다운 피날레를 장식해 많은 이들을 환호케 하였습니다 모두들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으로 그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네덜란드의 1부 리그 프로팀에 엄청난 계약금을 받고 뛰고 있습니다.

한 때 땜방인생, 대타인생으로 그라운드의 빈 곳을 메꾸었던 그에게 이제 언론은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을 가리지 않는 멀티 플레이어의 대명사 "송종국" 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낮은 울타리 9월호에서 읽었던 글입니다 .......

          
갈라디아서 6장 9절의 말씀에는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또 시편에는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조그마한 어려움이 생기면 금방 포기하고 좌절하는 우리에게 송종국선수의 변함없는 성실함과 인내,그리고 골을 넣었을 때  운동장에서 무릎꿇고 기도하는 그의 신앙은 정말 본받고 싶은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2002년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나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한해 동안 적당히 타협하고 포기하며  살았는 지 하나님앞에서 가만히  나를 비춰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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