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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늘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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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에게.

이렇게 보내주어서 정말 고맙다 말해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무척 좋았습니다.
난 행복했던 사람이지...
조금 일찍 간다고 너무 슬퍼 말아요.

내겐 너무도 소중한 아이들...
사랑하는 딸 예원아...
사랑하는 아들 제영아...
사랑하는 내 아내...
내사랑...여보...
우리 아이들...예원이와 제영이를 하나님을 잘 믿는 아이들로 잘 길러주기를 바라오.
예수냄새 나는 사람으로...
사람냄새 나는 사람으로...
당신과 아이들이 나를 많이...아주 많이 나를 보고 싶어하며, 또 많이 울까봐 염려되오.
울지마요. 내사랑...
울지마라. 나의 사랑하는 예원아... 제영아...

아빠가 늘 기도한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아야 한단다.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당신과 사랑하는 예원이 그리고 제영이를 그곳에 남겨두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이담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천국에서 다시 만나기를...

정말 많이 사랑했다는거 당신 알지...
정말 사랑했소...
당신...그리고 나의 아이들...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예원이...제영이...
정말 아빠가 무척이나 많이 사랑했다고 말해주오...
아빤 너희들이 있어 너무 행복했단다.

이 세상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
해주고 싶은 것...
함께 하고 싶었던 것...
그리고 해주고 싶은 말이 많았느데...
너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지키신다 말씀하셨지...
아빠보다 더 좋은 아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잊지말아라.

나보다 더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
예원아...제영아...
엄마 힘내라고 너희가 자주 말해주렴...
하늘에서 아빠가 항상 눈동자처럼 지켜보고 있다는걸 기억해.
아빠믿지...

너희들은 아빠의 기도속에 언제나 같이 있단다...
아프지말고...엄마말 잘 듣고...
엄마와 함께 언제나 천국을 살아야해...
우리집은 천국...

사랑하는 당신...
짊어진 짐이 부담스러워 보여도 내려놓으라 말 할 수 없고...
사랑하는 당신...
당신을 향한 내 마음...
겁많고...깨지기 쉬운 질그릇과 같은 여리디 여린 마음...
그런 당신을 생각하면 안쓰러운 마음이...
여보! 힘내기 바라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리라 믿소...
잘 할 수 있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하나님은 당신을 무지 많이 사랑하신다 말씀하신다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예원이와 제영이도 하나님께서 엄청많이 사랑하신다오...

이제 곧 크리스마스
어찌보면 예원이와 제영이가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가 되겠군...
내가 있었다면 우리 가정이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가 되었겠지...
내가 없음으로 가장 마음아픈 크리스마스가 될까 좀 걱정이 되네...
아빠인 나...
항상 함께하지 못하는게 참 마음 아프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의 순종하기위해 어쩔수 없었소...
그리고 내가 자주 설교에 말했듯이
하나님과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어...
그것이
사랑하는 아내여도...
사랑하는 예원이와 제영이어도...
아빠맘...알지?
내맘...내 말이 무슨 말인지...하긴 늘 입버릇처럼 말해 잘 알거라 생각이 됩니다.

절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너무나 힘겨운 삶의 무게에 눌려도...
당신과 아이들이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이 붙드셔야만 한다는거....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라오
한 번의 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속적인 은혜로...

낮고 천한 곳으로...
고통받는 자들 속으로 오신 주님...
죽기까지 사랑하사 자신의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사 자신의 사랑을 보여주신
주님이 계시기에
그 주님이 당신과 사랑하는 예원이와 제영이에게 은혜를 주시기에 믿음으로 승리할 것입니다.

잃어버린 것...
떠나가 버린 사람? 나때문에 더이상 괴로워하지 말고...
아직도 남아 있는 것...
아직도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작은 일에 충성을...
맡겨진 일에 충성을...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능력으로...
다른 사람을 세우고
다른 사람의 삶을 복되게 만드는 당신과 아이들 되기를 언제나 기도합니다.

소망없는 사람과 같이 슬퍼해서는 안되요.
난 지금 천국에 있으니까...주님과 함께...
그러면 기뻐할 일이??? 아닌가?

남은 인생을 사랑으로 살기를...
그리고 인내하기를...
모든것을 혼자 결정해야 하는 '솔로' 일수록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니...후히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좌로나 우로나 치우지지 않는 상황 판단...결정적인 순간에 순발력까지...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기를 부탁하오.
환경 바라보지 말고(당신 기도 다 듣고 있소^^)
하나님만을 바라보기를...
서두르지말고...
하나님이 속도를 내실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당신과 예원이 그리고 제영이의 삶을 위해 좋은 계획들만을 쌓아놓고 계신다오.
믿음잃지 말고...
언제나 곁에 계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랑해.
사랑한다 예원아 그리고 제영아...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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