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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쌍둥이는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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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는 붕어빵?
NO!
얼굴부터 다릅니다. 예원이는 엄마 붕어빵!  제영이는 아빠 붕어빵!
누나 예원이랑 동생 제영이 완벽하게 모든것이 다릅니다.

오늘 두녀석들 노는 것을 보니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습니다. 말귀는 엄청 밝구요^^ 심부름도 척척!

쌍둥이를 키우다 보면 가장 많이 듣게되는 소리가 "쌍둥이 키우시기 힘들겠네요"라는 말이었습니다.
또다른 말은 둘을 한꺼번에 키우니 한번만 고생하면 되니까 편하기도 하겠어요."라는 말...
가장 많이 들은 말 "딸,아들...오 부러워라"였죠.

쌍둥이는 아파도 같이 아프고 성격도 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우리 예원이와 제영이는 예외였습니다.

예원이가 감기 한번 걸리면 제영이는 세번정도 걸렸습니다.
예원이가 병원 한번 가서 약먹고 낫는 반면 제영이는 3번이상 약을 먹어야만 했던 일이 많았습니다.

아파도 먹을것 다 챙겨먹고 아프는 누나 예원이에 비해 아프면 굶식에 가깝게 먹지 않는 제영이...
예원이 먹는 모습을 보면...거의 몇일 굶은 아이마냥 먹습니다. 없어서 못먹는 것이지 배불러서 못먹진 않는것 같습니다^^(이런말 하면 할머니는 엄마맞어??? 하십니다)

제영이는 음식을 줄때 입을 조금 벌려 맛을 본다음 입에 맛으면 그 다음엔 입을 크게 벌리지만 맛없거나 입에 맛지 않으면 입 꽉다물고 아무리 꼬셔도 안먹고 딴짓하기...

누나 예원이는 처음엔 거의 반말하더군요...요즘은 제영이따라 존댓말을 쓰지만...
예를들어~ '내리(내려주세요)' '줘' '놔' '업어' 등등

제영이는 처음부터 존댓말을 썼습니다...아버지를 닮아 인격자인것 같습니다.
예를들어~'내리요(내려주세요)' '업어요' '줘요' 등등

요즘은 말이 많이 늘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언니' '아프' '어무(어무서워)' 등 그외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들...물론 둘은 서로 알아 듣지요^^

엄마와 할머니 그리고 보는 사람마다 아이들이 자랄수록 '어쩜 저렇게 다를까?'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엄마는 첨에는 쌍둥이니까 비슷한것이 그래도 많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런데 웬걸요?
먹는 것, 자는 것, 노는 것이 전혀 달라요.

물론 예원이와 제영이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뿡뿡이를 좋아하고,목욕,음악과 책,강아지(멍멍)그리고 요플레를 좋아하는 점은 똑같은 점도 있지만 쌍둥이가 똑같이 생활하길 기대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수가 있는것 같다 생각이 됩니다.

쌍둥이는 붕어빵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심혈을 기울여서 제작한...서로 다른 인격과 개성을 가진 '두 아기천사'입니다.

하나님! 먼저 제 자신을 주님께 드립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부모로 만들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대화의 기술과 가르치고 양육하는 기술을 주옵소서. 주님의 지혜와 분별력을 주옵소서. 또한 하나님의 사랑과 인내심도 필요하오니 넘치도록 부어주소서.

주님이 저를 사랑하는 것처럼...주님이 제에 대해 인내하시는 것처럼...저도 예원이와 제영이를 사랑하게 하시고 예원이와 제영이에 대해 인내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예원이에게 품은 뜻을 엄마로 알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제영이에게 품은 뜻을 엄마로 알게 하시어 예원이와 제영이의 삶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가르쳐 주옵소서.
엄마로 하여금 경건한 부모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예원이와 제영이를 많이 많이 사랑하시는 것을 엄마가 믿습니다.
예원이와 제영이를 하나님의 원하시는 대로 키우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하나님이 아십니다.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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