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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새해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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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드립니다.  (조효훈 에세이집에서 발췌)

밀물을 누가 막겠으며 썰물 또한 누가 붙들겠는가?
그러나 밀물도 들어올 만큼 들어오면 썰물 되어 물러가고
나갈 만큼 나가면 다시 썰물이 밀물이 된다.

슬기로운 어부는 밀물 썰물을 탓하지 않는다.
밀물 때에는 그물을 치고 썰물 때에는 조개를 캔다.
조수는 와야하고 또 왔다가는 가야 한다.

새해를 맞이하는 언덕에서
썰물 되어 나가버리는 지난해를 바라본다.
파란 많던 한해의 항해에서 파선되지 않고
인생의 뭍에 아직 서있는 너와 내 모습이 대견하구나!

조수와 세월의 순환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네 기회의 순환도 지으셨다.
밤이 지나면 낮이 오도록 그렇게 지으신 것이다.

그리고 흐린 날도 지으시고 청명한 날도 지으셨으며
사막도 지으시고 초원도 지으셨다.
가져가신 다음에는 다시 주시기도 하시는 하나님

수없이 너와 나를 향하여
마음을 돌이키시며 자비를  베푸신 하나님께서
네 인생의 실패와 손실을 만회 할 수 있도록
수많은 기회를 힘써 찾으면 찾을 수 있는 거리에 마련해 두셨다.
새해는 새 기회다.

찾아라
지난해가 간조였다면
새해는 만조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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