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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우리교회의 송구영신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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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틀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12월 31일 저희교회의 송구영신예배! 저에게는 있어서 많은 감사와 은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성도라고 해야 처가 형제 가족들이 전부이지만 미리 광고하면서 "송구영신을 하나님과 함께 하자"하고 성도들에게 이야기 했지만 막상 시간이 되니 한명은 동해안 일출보러 간다고 못 온다고 하고 또 다른 가족은 아예 전화도 받지 않고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나온 사람은 처남 부자 둘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조촐하게 예배를 드리며 15분이 가량이 지났을까? 교회당 문이 열리며 예전에 새벽예배에 한번 나온 적이 있었던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다니는 K집사님과 청년 4명이 들어오더군요. 그때는 제가 막 설교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제 안에서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희열과 용기가 막 솟아 나더라구요. 그리고 얼마나 열심히 설교말씀을 외쳐댔는지 그 집사님이 알아듣는지 못 알아 듣는지는 모르겠지만 연실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아! 여러분 개척교회에 사람 다섯명 더 왔다고 목사가 체면도 모르고 열변을 토하는 모습. 제가 바로 그랬습니다.
본문말씀이 민수기 6장 24-26절의 말씀이었는데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택한 사람들에게 복주시기를 원하는 분이시지 저주하고 망하기를 원하시는 분이 아니시다"라고 하면서 목사된 사람으로써 저의 솔직한 심정은 오늘(새해 첫 시간)만큼은 성도들에게 마음껏 축복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1부로 예배를 마치고 2부순서로 처남이 기도문을 낭독하고 제가 이해인 님의 '용서하십시오'(일전에 나누고 싶었던 글에 실렸던 글)을 낭독하고 서로 손잡고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에게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합심으로 반성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얼마나 은혜의 시간이었는지 모두가 눈물, 콧물 흘리며 감사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한사람씩 안수기도하며 한해동안의 기도제목을 위해 축복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집사님과 청년들을 보내주셔서 새해 첫 시간을 풍성한 은혜로 채워 주신 것 저를 위로하시려고 그리고 일년 한해 동안도 위축되지 말라고 격려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로 생각하여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해와 달 가족 여러분, 올 한해도 복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평강이 넘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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