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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북극성과 십자성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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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른 새벽, 새벽 기도를 위해 대문 밖을 나가다
문득 하늘을 쳐다 보았습니다.
맑게 개인 하늘엔 수 많은 별들이 제 각기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그중 어린 시절 열심히 찾아보았던 북두칠성,
그리고 그와 함께 있는 북극성도 보았습니다.
북극성은 오늘도 그 옛날과 같이 북쪽 하늘에 머물며 길 잃은 나그네의 길을
가르쳐 주고 있었습니다. <물론 남반구에서는 십자성을 통해 방향을 찾습니다.>
북극성과 십자성, 모두 길 잃은 나그네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별들입니다.
물론 문명이 발달한 지금, 나침판이다, 인공 위성이다, 별의 별 기기들이
만들어져, 굳이 북극성이나 십자성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방향을 찾고 길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여전히, 예전과 변함없는 위치에서
북극성과 십자성은 나름대로의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쳐다 보는 이 없다 할 지라도
묵묵히 자신이 있어야 할 위치를 지키고 있는 저 별.

나는 생각하였습니다.

'과연 문명이 발달하고, 각기 제 잘난 멋에 살아가는 이 세상,
나를 알아 주는이 없다 할지라도 내가 지키고 있어야 할 그 자리에
변함없이 서서 길 잃은 나그네의 길을 가르쳐 주기 위해
오늘도 빛을 발하고 있는지...
옛날처럼 쳐다 보는이가 많지 않으면 어때요. 아니 아주 없으면 어때요.
많은 사람들이 쳐다 보지 않는다 할 지라도,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길 잃어 신음하는 단 한 사람이라도,
나 자신을 통해 잃었던 길을 찾아 올바른 길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나는 오늘도 북극성과 십자성처럼
현 위치에서 길 잃고 헤메이는 이들을 위해 빛을 발하고 있으리라,'
말입니다.              - 시골교회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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