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아래로 위로 쓰기 검색 예화 새벽 창가에서 - 이해인 운영자 2010.06.12. 17:39 273 0 첨부 1 새벽 창가에서 - 이해인하늘 그 푸른 둘레에 조용히 집을 짓고 살자 했지 귤빛 새벽이 어둠을 헹구고 눈을 뜨는 연못가 순결은 빛이라 이르시던 당신의 목소리 바람 속에 찬데 저만치 손 흔들며 앞서 가는 세월 나의 창문엔 때로 어둠이 내렸는데 화려한 꽃밭에는 비도 내렸는데 못가엔 늘 꿈을 심고 살자 했지 백합화 촛불 들고 가는 새벽 길에 기도를 뿌리면 돌을 던질 수 없는 침묵의 깊은 바다 내 마음에 태양이 뜬다 꽃들이 설레이며 웃고 있는 밭 사이 창은 하늘을 마시고 내가 작아지는 당신의 길 새벽은 동그란 연못 흐르는음악♬♬사랑하려네/안치환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추천 수 0 신고공유 스크랩 공유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취소확인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