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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새해아침에 귀한 손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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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아침!

축녕산 기슭이 훤히 평풍처럼  펼쳐진 이곳 교회에서 맞이하는 새해아침이다.
까치까치 설날에 반가운 손님이 오려는듯 이른 아침부터
까치들이 즐겁게 노래하는 새해아침이다.

마치 새해 연하장을 선물로 받은듯이
온통 신선함과  햇살은 어찌나 따사롭고 부드러운지
새해 아침은 하늘에서 주시는 은총과 축복으로 가득한 새 아침이다.

새해아침에 정말 예기치못한 반가운 손님이 오셨다.
새해에 첫손님을 맞이함에 있어서 더욱이 뜻깊고 기쁜 손님을 맞이했다.

오신 분들은 우리교회 집사님의 일가친척이셨다.
집사님의 사춘언니 되시는 그분과 자녀들...
사춘언니 되시는 이집사님에게는 딸 둘과 아들..3남매를 두고계시다.

그런데...
어머니의 염색체의 숫자의 이상으로 자녀'둘'은 정신지체를 앓고있다.

그리고
남은 막내 딸마저 어려서 병원의 과실로
그만 평생을 '누워있어야' 하는 장애를 갖고있다.


그러한 어려움과 남다른 고통을 안고  살아오신 집사님께서
아들과 딸을 데리고 이곳 멀리까지 물어물어 손수 운전을 하시며
새해 아침에 찾아오셨다.

부랴부랴 전날 만든 김치만두와 떡을 넣어 떡국을 대접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기쁘고 반가운 손님을 대접하느라 안절부절하는 모습들이었다.

딸아이와 아들은 연실 함박웃음으로 이곳 저곳을 돌아보며
무척 기뻐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컴퓨터에 앉아 열심히 게임을 하고있는 아이들을 물리치며
'나는 스물셋이니까 네가 먼저해야돼!'
하며 이내 아이들을 밀쳐내고 그 자리를 찾이하며 누군가에게
무선 문자를 띄우는 모습...결국, 보내지는 못했지만..

그 아이가 보여주는 작은 수첩에는
온통 '트롯트'가수의 노래 제목이 가득 가득 메워있었다.
'정말 트롯트를 많이 좋아하는구나'하고 묻는말에
또한번 함박웃음으로 답을 하는 어여쁜아이....

그 아이의 남동생은 연실 나를 쫏아다니며 잘 알아들을수 없지만
'사모님 안같아요'하며 장난을 친다.

우리 집사님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얼마 머무르지도 못하고  
아쉬움만 남긴채 오자마자 새해 첫 귀한 손님들은 자리를 떠야했다.

발음이 분명치 않아 잘 알아들을수는 없었지만...
나는 최선을 다해 그아이들의 전하려는 말을 귀 기울이려 노력했었고,  
최선을 다해 섬기려 했었다.

그런데...
왜이리 허전하고 사랑스런 아이들을 더많이 섬겨주지 못했던 것만 같아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마음이 무겁다.
조금만 시간이 허락 되었더라면 더 많은 사랑으로 채워주었을 텐데...

세 자녀의 장애를 안고 사시는 이집사님의 안타까움은
아마도' 믿음의 승리'임에  확실함이다.
주님이 주시는 믿음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이 상황을 감당할수는 없으리라.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치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아멘!
분명코 이 귀한 가정 가운데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계심과
이 아픔과 고통을 통해서 일하심을 믿음과
이 모든 상황 또한 잘 감당케하심과 승리케 하심을 확신한다.

새해아침!
정말 귀한분들의 방문으로 인해 새롭게 많은것을 깨닫게 하시며
올한해를 허락하신 하나님앞에
내가 어떤마음과 다짐으로 어떤이들을 더욱 섬기며 중보해야 하는지를
밝혀주시는 주님의 간섭하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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