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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를 지명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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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흐를것 같지 않은
말라버린 눈물의 샘
오랜 시간 삶과 어울려 끌려온
주체할수 없고 이해할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

선물이라고 인정하기까지
뼈를 깍는 아픔으로
함께 했던 긴 시간.

어두운 밤 세 갈래의 눈물을 쏟으며
나를 아시고
나의 이름을 아시고
눈물을 아시는 그분께
있는 모습 그대로 드릴수 밖에 없었던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

이젠 알고 싶다고
멈추게 해 달라고
가져가 달라고
허락해 달라고...

모든것을 덮고 가슴으로 알게 하는것은
너를 지명한이유는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도록
사랑하는 너를 빚고 있다는
한마다의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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