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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당신은 무슨 죄를 지어서 이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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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고장이 나면 정기적으로 가는 정비소가 있읍니다.
자동차가 애물단지라고 하지요 있으면 편하고 고장나면 아주 불편한 것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곳 선교지(러시아)에서는 더욱 그렇읍니다.

6년지난 중고차를 산지라 차가 자주 고장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도로 사정도 너무 나쁘기 때문입니다. 겨울과 여름의 기온차가 심해서 아스팔트가 오래가지 못하고 다 터져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정비소에 가져가면 다 고칠때 까지 그 자리에 지켜서 있어야 합니다.
주인이 그 자리에 없으면 다른 문제를 만들어 놓고 또는 엉렁뚱땅 고쳐놓기 때문입니다. 몇번 이러한 일을 당하고 나면 마음이 상하고 시간도 상하고 몸도 상하게 됩니다. 몇번 그러한 고생을 치른다음에 우리는 다음부터는 아예 아침부터 차 옆에 지켜 서 있기로 했읍니다. 그래서 책을 가지고 가서 몇시간 기다리면서 책을 읽기도 합니다. 큰 고장이 나면은 아예 도시락을 준비해 가서 기다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도 처음이 힘들지 익숙해 지니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이게 됩니다.

선교지에서는 삶의 많은 지혜가 필요합니다.  터득한 새로운 지혜는  
한번 당하고 두번 당한 곳을 계속해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 수리하는 실력이 확실하면 여러가지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계속해서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한번 봉변 당했다고 다른 곳으로 옮기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똑같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가면 나중에는 단골 손님이 되고 또는 친구가 되면 계속해서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정기적으로 가는 정비소가 있었읍니다.
샤샤라는 친구는 손재주가 좋아서 잘 고칩니다. 모르는 것을 모른 다고 절대로 말하지 않읍니다. 다 고칠수 있다고 말해놓고 모르니까 다 부품을 다 분해하고 다시 배워서 수리를 하는 친구입니다. (러시아 식임)
우리차를 수리하는 동안 말동무가 되어 주기도 하였읍니다.
가정 이야기며 사람사는 이야기들을 하면서 옆에서 거들어 주기도 합니다.
하루는 이 친구가 우리가 미국에서 온 것을 알고는
"당신은 무슨 죄를 지어서 미국에서 이곳으로 왔읍니까?"
라고 물었읍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이 러시아 땅에 와서 사는 것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땅에서 사람이 사는 것 자체가 힘이 듭니다. 현지인들도 너무나 힘들어 합니다. 기회가 되면 다들 러시아를 떠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기들한테 여러번 어려움을 당하면서 왜 살고 있느냐?는 것이지요?
이러한 나라에 들어와서 사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자기 나라에서 살 수 없는 죄를 지어서 이곳으로 도망온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가 봅니다.
질문이 너무나 좋아서 그 기회를 통하여 복음을 전하게 되었읍니다.
예수님이 하나님나라에서 이 땅으로 내려온 이유를 전했읍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땅 러시아에 온 이유를 성명했읍니다.
그랬더니 눈이 둥그래지며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느냐고 합니다.
사람으로는 불가하나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하다고 설명을 하였지만 알아듣지 못하였읍니다.
미쳤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그리스도 사랑에 미친 사람들 입니다.
사람은 무엇인가에 미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미치지 못하면 다른 것에 미치게 됩니다.
샤샤로부터 그말을 듣고 왠지 기분이 좋았읍니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마다 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샤샤의 마음속에 주님 찾아가 주셔셔 영의 눈을 열어 이 진리를 볼 수 있기를 위하여 내내 속으로 기도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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