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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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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지금은 어느 하늘을 날고 있느냐
날개가 피곤하지는 않느냐
그냥 내 곁에 있어줄 수 없었더냐

널 간절히 잡고 싶었다
넌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청명하고 아름다운
네 소리를 듣고 싶구나
언제 다시 돌아오느냐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찾아 간다고
이 겨울이 지나면 볼수 있느냐
봄이 오면 볼 수 있느냐

네가 그리워진다
자꾸만 눈물이 난다

힘껏 날아가거라
넌 날아갈 때가 가장 아름다우니
널 보고싶다


여디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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