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벌써 9년!!!

첨부 1




          
전도사로 부임해서,
반짝이는 여고생 하나를 발견하고,
대학에 보내고,
고이고이 키워서,
이제
결혼한 지 9년,

오늘은 우리가 결혼한지 9년이 되는 기념일입니다.
한 달 전부터 결혼 기념일을 거의 세뇌시켜주듯 중얼거린 아내의 소원대로
오늘은 하루 종일 온 가족이 같이 있었습니다.
아침을 함께 먹고
점심은 IHOP이라는 팬케익 전문점에서 먹고
Atlantic City라는 대서양변의 아름다운 바닷가를 갔습니다.
저는 거제도 출생에 부산 해운대에서 자랐고,
아내는 경남 삼천포 바닷가 여인네라
기념할만 한 일이 있거나
울적한 일이 있으면
바다를 찾습니다......
사실 교회로 가는 것보다 더 위로가 되는 때가 있습니다.....

흑흑.... 하나님께는 죄송하지만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참 좋습니다, 바다는.
늘 같은 모습으로,
그리운 해운대 바다와
아기자기한 삼천포 바다를
이곳 대서양 해변에서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잠시 친구집에 들렀다가
요즘 거의 중독된 갈릴리 마을로 왔군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성격이 꽤 급하고 날카롭습니다.
좋은 아내를 허락하셔서
항상 선한 웃음으로 저의 모든 단점을 발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섬기는 일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을 주심을
참 감사드립니다.

가일이는 틀림없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이 녀석을 생각할 때마다 괜히 눈물이 흐릅니다.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이제 9년이 되었습니다.
군에서 장교 생활을 하면서
대학 졸업을 앞둔 어여쁜 아가씨를 아줌마로 만든지가 말입니다.
그동안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있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숨결이 우리 가정에 함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섬기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출발시키신 이 가정에
하나님이 늘 함께 호흡하시도록 기도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지난 9년을 돌아보며 감격하는 마음으로
가일 아빠가 필라델피아에서 썼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