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이른 새벽에 내려 앉은뿌연 안개그 안개속을 걸었습니다.한 걸음 한 걸음 옮기며생각에 잠기었습니다.새벽에 내려앉은 짙은안개곧 있으면 사라질 그 안개그 안개가 오늘따라 달리 보였습니다.언젠가는 사라질 안개언젠가는 사라질 인생그 모습을 바라봅니다.안개처럼 사라질 인생이라면지금의 그 삶에 충실해야 하는데...구름속을 헤매듯안개속을 걸었습니다.온통 뿌연 그 안개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길그 길이 인생길이 아닐까그 안개낀 인생의 길그 길을 인도할 그 분을 바라보며......오늘도한 걸음 한 걸음터벅 터벅 그 길을 걸어갑니다.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야고보서 4:14
운영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