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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입니까? 정의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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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정의 - 이 두 가지는
정반대의 개념은 아니지만 때로 우리의 판단을 혼란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쉽게 “참된 사랑은 정의를 바탕으로 하고,
참된 정의는 사랑을 동력으로 한다”고 말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기독교인에게는 어느 것이 앞서는 것일까요?  
예수님은 이 둘 중에 무엇에 더 점수를 주셨을까요?  
그리고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자녀에게나 남편과 아내,
그리고 만나는 많은 사람들에 대하여 과연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까?
  
성경적 상담에서 이 문제에 대한 답은 분명합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4장에서 수가성의 여인을 만나시는 장면에서
사랑과 정의 가운데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십니다.  
사람들은 수가성 여인을 정죄하고 조롱함으로
그 여인의 부정한 삶에 대한 판단은 내렸을지 모르지만
그 여인을 변화시키거나 감동시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짧은 시간에 심령에서 심령으로 전하는 사랑과 은혜로
그 여인을 변화시켰습니다.  
또 요한복음 8장에서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대하시는 장면에서도
우리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정죄의 돌덩이를 들고 있을 때
예수님은 따뜻한 사랑으로
그 여인이 죄에서 스스로 멀어지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누가복음 19장의 삭개오 또한 이 범주에 속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넘치는 음성을 듣고 그의 마음이 녹고 심령이 변화됩니다.  
사람들은 그의 죄를 보았지만 예수님은 그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보셨고,
변화의 가능성을 보셨던 것입니다.  
  
성경적 상담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예수님의 이러한 사랑의 본을 근거로 하여
다음과 같은 신학적인 입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already-not-yet justice” 속에 있는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비록 우리가 기독교인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지만
예수님이 ‘이미’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의 정의가
우리의 삶에 ‘아직’ 완전히 실현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연약한 우리들에게는 아직도,
그리고 여전히 하나님의 깊고도 넓은 사랑(Mercy)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다음의 짧은 문장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Justice is final. Mercy is process!”

그렇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우리 주님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은혜와 자비가 필요합니다.
긍휼하심이 필요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서로에게 이러한 사랑과 은혜를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완전하신 공의가 마지막 날 우리의 삶을 판단하시기 전에
그 사랑과 은혜로 씻음 받지 않으면 아무도 그 앞에 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직 판단하시지 않는데 우리가 먼저 판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에게 사랑과 은혜를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서로가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위해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묻습니다.  
사랑입니까?  정의입니까?  
수많은 지식과 판단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당신에게 더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필라델피아에서 가일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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