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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알 수 없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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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밤 행사에 올가씨가 피아노 치고 까짜가 노래를 부릅니다.

          
저희가 있는 이곳은 레닌이 공산혁명을 일으킨 도시입니다. 그리고 이 도시는 역사적으로 많은 피를 뿌린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적으로 너무나 어둡다고들 말합니다. 정말로 교인 한 사람얻는 것이 하늘에서 별을 따는 것 만큼이나 어렵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수천장씩 전도지를 만들어 길거리에서 또는 아파트의 편지함속에 넣기도 하였읍니다.
길거리에서 개인전도를 하면 다 좋다고 하고 꼭 교회에 온다고 새끼손가락 걸어 단단하게 약속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 까지 한명도 오지 않고 있읍니다.
그래서 혹자는 전도지나 노방전도 무용론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내는 무식한 사람이라 자신이 답답한지 혼자 전도지를 만들어 혼자서 주말에 이따금씩 전도를 나갑니다. 저는 시간낭비한다고 그 시간에 다른 것을 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내는 고집스럽게 그 일을 합니다. 한명도 안와도 한 영혼을 구하려는 열심과 수고를 보시는 하나님께서 합당한 사람을 보내 주실 것이라는 가느다란 소망을 갖고 밖으로 뛰쳐 나갑니다.
그렇게 몇년을 하더니 이제는 아내도 지쳤나 봅니다.  

저의 입장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예배를 감동으로 드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읍니다. 예배를 통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고 거룩의 능력과 사랑의 능력에 변화된 사람들이 있어야 된다고 ----

오랫동안 예배를 잃어버린 이 민족에 하나님의 거룩의 임재하심이 있는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면서 이 일을 해오고 있읍니다.
먼저 예배자가 철저하게 준비되어야 겠기에 주일 한번 예배를 위하여 전심을 쏫기도 합니다. 날마나 어떻게 하면? 무엇을 해야?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까?가 가장 커다란 기도이며 고민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사용하시는 예배가 되기를 몸부림을 치고 있읍니다.  

그렇게 몸부림을 치는 어느주일에 처음 보는 모녀분이 와서 조용히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후에 만나서 교제를 하게 되었읍니다.
"저희 교회를 어떻게 알고 오셨읍니까?
" 아는 러시아 목사님이 이 교회를 소개해 주었읍니다."
러시아 목사님의 이름을 물으니 그 목사님은 잘 알고 있는 목사님 이지만 그 분이 저희 교회를 한번도 와 본적이 없는 분이 었읍니다.그 분은 작은 시골에서 사역을 하시는 분이 십니다.
" 그 목사님을 어떻게 아십니까?"
"저의 남편의 고향 친구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재미가 있읍니다.
이분들은 시베리아가 집인데 딸인 까짜가 이곳 대학교에 유학을 온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인 올가씨가 딸과 함께 온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를 찾았던 것입니다. 낯선도시에 두 모녀가 가니 신앙생활도 잘 할 수 있고 마음이 놓일 수 있는 교회를 아빠가 친구목사에게 부탁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자 그 목사님이 제일좋은 교회를 소개해 줄테니 염려하지 말라고 하였답니다.  그래서 찾아 오게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두 모녀가 교회에 너무나 적응을 잘하고 기뻐하고 있읍니다. 정말로 하나님이 만나게 해준 교회라고 합니다.그리고 그들의 순수함과 깨끗한 모습에 오히려 교회안에서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말은 들으면서 너무나 부끄러움을 느낌니다.
정말로 자신의 모습과 삶을 보면은 한심한 것뿐인데
"이래가지고 하나님이 쓰시겠나" 하는 부끄러운 것 뿐인데
이렇게 한심한 사람을 하나님이 그래도 사용하시는 것 같아서 두려움과 어지러움을 느낌니다. 아마 아내의 사랑의 수고와 열심을 보시고 위로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까짜와 올가씨를 통하여 저희에게 답답하고 눌렸던 아픔들이 치유되고 커다란 위로와 희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정말 알 수 가 없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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