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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개척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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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신학 대학원 동기생들 중 많은 이들이 목사 안수를 받고 교회를 개척하여 목회의 초행길을 걸어가는 것을 봅니다. 오늘도 대학원 때 같이 공부하던 한 목사님의 교회에 개척예배를 드린다고 해서 아내와 두 딸과 함께 고양시 화정동에 있는 곳을 다녀 왔습니다. 모두 어려운 처지에 목회 초행길을 걷느라고 고전하고 있지만 그래도 동역자의 가는 길에 위로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뿌듯해 집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개척예배 치고는 손님들이 많이 오지 못했지만 그래도 대부분이 같이 공부하며 청파동 언덕을 오르내리던 동역자들인지라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개척목회를 하면서 훈련받고 연단받는 가운데서도 서로의 진솔한 목회 경험담도 나누고, 이상한 사람들에게 속아 넘어 갔던 일들도 대부분이 한번 이상씩 경험했던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은 현재의 형편에서는 도저히 생활 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데도 현재 살아가고 있고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경험한다는데에 한 목소리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했던 광야생활과 가나안의 생활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인간은 하루에도 광야와 가나안을 수없이 왔다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애굽에서는 나왔지만(구원은 받았지만) 원망과 불평으로 40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광야에서 헤매이는 모습이 마치 저의 모습을 보는 듯 하고 가나안을 주시마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고 여전히 출 애굽이 아닌 입 애굽의 때를 그리워하고 벗어나지 못하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가난안의 삶이 광야의 삶보다 더 풍요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가나안에서 그곳의 원주민들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누림의 삶으로 아직도 가지 못하고 있는 저 자신이 참 안타갑습니다.

출애굽하게 하신 하나님!
광야 40년동안 연단하신 하나님!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묵상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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