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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고무호스와의 전쟁(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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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자기 집의 정원에서 그는 독성이 강한 코브라 뱀이 그를 향하여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노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갑자기 온 몸이 얼어붙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의 심장은 무섭게 뛰었고, 피 속의 아드레날린은 증가되었습니다.
그는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고 손가락 하나도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손에, 발에, 등에, 온 몸에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영원과 같이 생각되던 몇 초가 흐른 뒤,
그는 바로 가까운 곳에 도끼가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재빠르게 도끼를 집어들고 순식간에 그것을 휘둘러서 그 무서운 뱀을
토막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간신히 집에 들어온 그는 완전히 탈진하여 쓰러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튿날 아침, 그가 직장에 출근하기 위하여 집을 나섰을 때
그는 정원 한 가운데에 수도꼭지와 연결되어 있는 고무 호스가 토막토막
잘라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처음에 그는 의아하였으나, 곧 그것이 지난밤의 뱀의 정체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놀라운 열정으로 고무 호스와 전투를 버렸던 것입니다.

많은 경우에 사람들은 싸우지 않아야 할 대상과 싸웁니다.
그것은 상대의 정체를, 의미를 분명히 파악하지 못했을 때에
생기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에 우리가 싸우고 있는 사람들은 진정한 우리의 적이
아닙니다. 그들은 오히려 우리가 사랑해야 할 사람입니다.
우리는 진정 싸워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잘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인 통찰력이 증가되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고무 호스는 뱀이 아니지만, 그것을 뱀으로 생각하면 그것은 우리에게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고무 호스는 위험한 존재가 아니지만 그것을 위험한 존재로 생각하면
그것은 우리에게 해를 끼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 우리에게 해가 되는 것은 어떤 대상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생각입니다.
우리 자신의 생각이, 판단 기준이 바르지 못하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평생의 고통과 시련을 안겨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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